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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환경공단 시민 환경해설사 2기 40명 모집

주민들의 입장에서 환경기초시설의 안전성과 필요성에 대한 공감 확대

입력 2024-08-13 15:06

인천환경공단 모집 포스터
인천환경공단이 시민환경해설사 2기 환경교육 기본과정 모집 포스터. 인천환경공단 제공
인천환경공단이 자원순환센터의 필요성에도 불구하고, 혐오·기피 시설이라는 부정적 인식을 해소하기 위해 지역 주민이 직접 교육하는 환경기초시설 시민 환경해결사 40명을 모집한다.



인천환경공단은 오는 14일부터 환경기초시설 인근 거주자를 대상으로 환경해설사 2기를 선착순으로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인천시와 공단은 2026년 수도권 지역 생활폐기물 직매립 금지로 인한 자원순환센터의 필요성을 위해 현장 체험교육과 연계해 시민 친화교육시설을 목표로 서비를 제공하고자 이번 사업을 준비했다.

특히 환경기초시설 인근지역 주민이 직접 강사가 되는 해설사를 운영해 방문객들에게 환경기초시설의 중요성과 시설 운영에 대한 안내, 신규 시설 설치 모델 등에 대한 설명을 통해 주민 수용성도 함께 높여나갈 계획이다.

이번 해설사 2기 양성과정은 오는 26일부터 다음달 25일까지 기본 교육과정을 마치고 심화교육으로 연계될 예정이다.

기본교육은 총 10차시로 환경기초시설(하수, 소각)의 이해와 환경특강으로 구성돼 있다.

아울러 출석률 80% 이상 충족 시 공단 실무중심에 특화된 심화 교육과정으로 연계돼 수료 시 공단의 해설사로 활동한다.

현재 공단은 인천시에서 발생하는 생활폐기물을 처리하는 시설로 일일 청라(420t), 송도(540t) 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생활폐기물을 처리하며 발생되는 배출가스는 법적 배출기준 40%이하로 관리하고 있으며 배출가스 정보는 실시간으로 홈페이지와 전광판을 통해 투명하게 공개하고 있다.

또한 청라·송도자원순환센터에는 여열을 이용한 사계절 온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계절별 예쁜 꽃들로 이루어진 생태공원과 파-3골프장, 천연잔디 축구장 등 저렴한 가격으로 운영되는 실내·외 스포츠파크는 연간 40만명의 시민들이 즐겨찾는 인천의 대표 친환경 핫플레이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공단 최계운 이사장은 “직접 시설을 방문해보신 시민들은 자연 친화적인 공간과 쾌적한 환경에 놀라시곤 한다.”면서 “앞으로 시민 환경해설사 양성과 운영을 통해 주민들의 입장에서 주민 눈높이에 맞는 환경기초시설 운영 정보제공을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인천= 이춘만 기자 lcm9504@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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