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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자원봉사단, 부산 동구 빗물받이 청소… 쓰레기 600L 수거해

- 상가 주위 빗물받이 청소로 하수도 역류 등 방지

입력 2024-08-13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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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일 신천지자원봉사단 부산동부지부 회원들이 빗물받이에 쌓여있는 담배 쓰레기 등을 수거하고 있다. (사진 = 신천지자원봉사단)
신천지자원봉사단 부산동부지부는 지난 11일 지역 밀착 정기봉사 ‘자연아 푸르자’ 캠페인의 일환으로 빗물받이 청소를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



자연아 푸르자는 습지 보존 및 재난재해 환경 복구 활동, 환경보호 공익 캠페인 활동, 주요시설과 길거리 환경 정화 등을 실시해 아름다운 자연을 다음 세대에 유산으로 물려주도록 노력하는 신천지자원봉사단의 봉사활동이다.

부산동부지부는 올해 초 부산 동구의 주요 현안 중 하나인 동천 환경정비를 위해 동천 수질 개선 위한 인식 조사 및 홍보활동, 친환경 물품 사용 홍보 이벤트, 동천 주변 환경 정화 등 ‘살리Go 동천’ 캠페인을 진행한 바 있다.

부산 동구는 해마다 계속되는 여름철 장마, 집중호우 등으로 인한 하천 범람, 하수도 역류 등으로 주민 피해가 발생하고 있어 환경정비가 시급한 형편이다.

이에 지난 4월 부산동부지부는 동구청, 동구자원봉사센터와 함께 빗물받이 청소를 위한 협의를 거쳐 매월 마지막 주 토요일에 상가 주위 빗물받이를 청소하기로 했다.

4월부터 매월 꾸준하게 활동을 한 결과 쓰레기 600ℓ와 담배꽁초 17ℓ를 수거했으며,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주민들의 호응 또한 이끌어 냈다.

빗물받이 청소하는 모습을 본 한 시민은 “지역을 위해 좋은 일을 하시고, 애써주셔서 감사하다”며 “담배꽁초를 이제 길바닥이 아닌 쓰레기통에 버리겠다”고 말했다.

또 ‘쓰레기와 담배꽁초는 쓰레기통에 버려달라’는 홍보활동을 본 한 시민은 “이런 좋은 일 하시네요”라며 “이렇게 더운 날씨에 대신 청소해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고 화답했다.

봉사에 참가한 봉사자는 “생각보다 담배 꽁초가 너무 많아 깜짝 놀랐다”며 “담배 같은 쓰레기는 하나만 버려져 있어도 다른 사람들도 계속 버리니 꾸준한 활동으로 거리 정화에 앞장서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부산동부지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자연아 푸르자’를 통해 거리정화에 앞장서겠다”며 “지역에 필요한 봉사활동을 위해 지역과 꾸준히 소통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천지자원봉사단 부산동부지부는 빗물받이 청소, 살리Go 동천! 캠페인 외에도 이미용 봉사 등 지역 봉사활동을 꾸준히 펼쳐나갈 계획이다.

부산 = 서진혁 기자 seojh613@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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