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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보, 담도암 세포치료 기술 보유한 기업에 10억원 보증 지원

㈜에스엠티바이오 IP-Value 강소기업으로 선정

입력 2024-08-22 15:27

기보, 세포치료제 개발 기업 ㈜에스엠티바이오 IP-Value 강소기
김현 기보 중앙기술평가원 원장(사진 왼쪽)과 정용윤 (주)에스엠티바이오 대표가 IP-Value 강소기업 선정서 수여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기보)
기술보증기금이 담도암 세포치료제 기술을 보유한 ㈜에스엠티바이오(대표이사 정용윤)을 강소기업으로 선정하고 10억원의 보증을 지원키로 했다.



기보에 따르면 ㈜에스엠티바이오는 2015년 4월 정용윤 대표에 의해 설립된 중소기업으로, 자연살해세포를 이용한 면역세포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면역세포치료제는 2000년대 초반 T세포의 항원 인식 방법을 개선한 CAR-T 세포치료제 성공 이후 암 치료를 위한 새로운 치료 방법으로 자리 잡았으며, 최근에는 T세포 대비 상대적으로 안전한 자연살해세포를 이용한 치료제 개발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에스엠티바이오는 담도암 치료용 세포치료제의 임상2b상을 진행하고 있으며, 식약처로부터 임상시험용 의약품 치료목적 사용승인을 받아 담도암 환자에게 공급하고 있다.

기보는 ㈜에스엠티바이오의 담도암 세포치료제 기술에 대한 가치평가결과를 반영해 ‘IP-Value 강소기업’으로 선정하고, 보증 10억원을 지원했으며, 이외에도 기술특례상장 사전진단평가 등을 통해 기술사업화를 지원했다.

이재필 기보 이사는 “신약 개발기업은 우수IP를 보유하고 있음에도 개발 및 사업화 준비 기간이 길어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기보는 우수IP를 사업화하는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벤처기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사업화 성공을 위한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부산=송희숙 기자 bitmul1@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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