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뉴스 전체보기

닫기
더보기닫기

한채훈 의왕시의원 "의왕도시공사, 지난해 당기순손실 62억 넘어"

입력 2024-09-13 16:33

의왕도시공사 23년도 당기순손실 62억원 기록
13일 의왕시의회 제306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하고 있는 한채훈 의원. 의왕시의회 제공
의왕시의회 한채훈 의원은 13일 제306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의왕도시공사 전년도 당기순손실이 62억3300만원을 기록했다”며 도시공사 운영방안 쇄신 필요성을 강조했다.



한 의원은 “의왕시로 부터 받은 도시공사 조직진단 연구용역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마이너스 62억 3300만원 순손실이 발생한 데 이어 2024년도는 22억원, 2025년도에는 36억원, 2026년도는 48억원, 2027년도에는 51억원의 당기 순손실이 날 것으로 추정된다”고 지적했다.

특히 “경기도 내 기자체 공사 22년 영업수익을 비교한 결과, 의왕도시공사 1인당 영업수익은 비교기관 중 가장 낮게 나타났다며 기관별 평균 1인당 영업수익에도 크게 미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나 재무 건전화 노력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이어 “민선8기 김성제 시장의 공약사항인 도시공사 신사옥 건립에 약 300억원에 가까운 예산이 투입될 전망인데 도시공사가 제출한 본사 사옥건립 타당성 검토 용역결과 보고서 자료에 따르면 BC값은 0.1515, 사업운영 30년 이후에도 제비용을 회수할 수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지적했다.

한 의원은 “경제성 검토에서 현저히 낮은 재무적 구조로 되어 있어 향후 도시공사 위수탁 업무 공익성과 운영에 따른 재정건전성을 고려해야 한다는 점에서 면밀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내용도 담겨 있다”며 “신사옥 건립으로 인한 취-등록세만 6억3200만원, 예상 재산세는 어림잡아 약 3000만원에 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차라리 해당 부지 토지와 사옥 건립비용을 도시공사가 시에 배당, 시가 직접 건축물을 건립, 해당 건물에 도시공사가 입주하는 것이 향후 면세 혜택도 있고 시민들의 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의왕 = 이승식 기자 thankslee57@viva100.com





기자의 다른기사보기 >

이시각 주요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