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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기록 경신하는 라면 수출액… 올해는 1조5000원 넘을까

입력 2024-09-18 10:33
신문게재 2024-09-19 8면

농심 보글보글 부대찌개면 CU 라면 라이브러리 진열 이미지
편의점 CU의 라면 라이브러리애 진열된 라면들. (사진=농심)

 

올해 라면수출액이 지난 달까지 1조원을 넘어서 올해 사상 최대기록 달성과 함께 1조5000억원을 돌파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18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올해 1∼8월 라면 수출액은 작년 동기보다 31.7% 증가한 8억달러(약 1조1000억원)로 잠정 집계됐다.

작년에는 10월에 라면 수출액이 1조원을 넘겼지만 올해는 작년 보다 두 달 앞서 1조원을 넘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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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별로 보면 중국으로의 수출액이 26.9% 증가한 1억6000만 달러(2128억원)로 가장 많았다. 중국에서 한국 라면에 대한 선호와 1인 가구 증가, 간편식 수요 확대가 수출 증가의 주요인으로 꼽힌다.

미국으로의 수출액은 1억4000만 달러(1862억원)로 61.5% 증가했다. 미국에서는 한국 라면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상에서 화제가 되면서 마트에서 품귀 현상이 나타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다음으로 네덜란드로의 수출액이 58.3% 증가한 6000만 달러(798억원)로 3위였다.

한국 라면을 찾는 수요는 네덜란드뿐 아니라 유럽 각국에서 늘고 있다. 영국으로의 수출액은 64.9% 늘었고 독일로의 수출액은 47.4% 증가했다.

식품업계는 지금의 흐름이라면 올해 연간 수출액은 1조5000억원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라면 수출액은 지난 2015년부터 작년까지 9년째 사상 최대 기록을 경신하고 있으며, 올해도 기록 경신이 유력하다.

박자연 기자 naturepark127@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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