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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교통공사, 7호선에 아크차단기 시범 설치

역사 내 신규 임대상가 조성 시에도 아크차단기 설치 적극 권고

입력 2024-10-04 13:54

인천교통공사 사옥 전경
인천교통공사 사옥 전경. 인천교통공사 제공
인천교통공사는 지하철 역사 화재사고 예방을 위해 최신 기술이 적용된 아크차단기의 시범 설치를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아크로 인한 화재는 전기화재 중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기존 과전류 차단기나 누전차단기로는 예방할 수 없었다.

아크차단기는 전기설비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유해아크(불꽃) 현상을 감지하고 전기를 차단하는 화재 예방에 특화된 기술 혁신제품이다.

최근 부천 호텔 화재 및 경기도 물류센터 화재 등 일련의 화재 발생과 관련해 소방청은 중대사고 예방을 위한 아크차단기 설치를 권장하고 있다.

이에 따라 공사는 기존 누전차단기로 예방할 수 없는 아크 화재에 대한 대응책으로 7호선 부천종합운동장역 대합실과 일부 기능실에 아크차단기를 시범 설치해 화재 예방 효과를 검증할 예정이다.

또한, 역사 내 신규 임대상가 조성 시에는 아크차단기 설치를 적극적으로 권고할 계획이다.

공사 관계자는 “화재 위험이 있는 분야별 기능실 설비에 자동소화장치를 설치하는 등 화재 예방을 위해 다각적인 안전대책을 추진 중이다”며,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는 도시철도 환경조성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인천= 이춘만 기자 lcm9504@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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