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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미지=티웨이항공) |
티웨이항공의 경영권 분쟁이 재점화 조짐을 보이면서 10일 장 초반 관련 주식들의 주가가 급등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0분 기준 티웨이항공 주가는 전일 대비 360원(11.25%) 상승한 356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대명소노시즌은 전일 대비 142원(19.27%) 오른 879원을 기록했으며, 한때 상한가까지 치솟았다.
이러한 주가 급등은 대명소노그룹 계열사인 소노인터내셔널(구 대명호텔앤리조트)이 티웨이항공 경영권 확보에 본격적으로 나선다는 일부 언론 보도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보도에 따르면 대명소노그룹은 여러 법무법인과 접촉해 티웨이항공 지분 공개매수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공개매수가 어렵다고 판단될 경우, 장내 지분 매입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티웨이항공의 최대주주인 예림당 측(29.97%)과 대명소노그룹(26.77%) 간 지분 격차가 3.20%포인트에 불과해, 향후 경영권 분쟁이 더욱 치열해질 가능성이 있다.
이원동 기자 21cu@viva100.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