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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쏭달쏭 금융상식] 코스피? 코스닥? 코넥스?

입력 2014-10-26 16:17

우리나라 주식시장은 시장의 크기와 참여 기업의 크기에 따라서 코스피, 코스닥, 코넥스로 나눠진다.



코스피는 유가증권시장본부(증권거래소)에 상장된 종목들의 주식 가격을 종합적으로 표시한 수치다.

시장 전체의 주가 움직임을 대표하는 지수라고도 할 수 있다. 이를 통해 투자성, 수익률비교, 경제상황 등을 예측할 수 있다.

즉 코스피지수가 올라가면 대부분의 상장기업들의 주가 역시 올라가고, 떨어지면 대부분의 기업 주가도 떨어진다.

코스피에 등록하려면 자기자본금 100억원 이상, 최근 매출액 300억원 이상 등의 조건을 만족해야 한다.

코스닥은 미국의 나스닥을 본떠서 만든 증권시장으로 중소기업, 벤처기업의 자금조달을 위해 만들어졌다.

증권거래소와 같은 특정한 거래장소가 없고 컴퓨터와 통신망을 이용해 주식을 매매하는 전자거래시장으로, 증권거래소에 비해 규제가 적고 비교적 진입, 퇴출이 자유롭다.

이미 성장하여 안정화 단계인 코스피보다는 성장잠재력이 많은 기업이 주로 상장돼 있다. 따라서 수익률이 높은 반면 위험성 역시 높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코스닥보다 한단계 낮은 증권시장이 코넥스다. 자금조달이 어려운 벤처기업이 코스닥의 상장조건을 만족하지 못하는 경우 코넥스에 등록할 수 있다.

상장요건은 자기자본 5억원, 매출 10억원, 순이익 3억원중 한 가지만 만족하면 된다. 또 64개 항목을 공시하는 코스닥과 달리 29개항목만 공시하면 된다.

코넥스는 저자본 개인 투자자의 참여는 불가능하며 벤처캐피털과 3억원 이상 개인만 참여 가능하다.

조민영 기자 mine8989@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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