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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주 전 부회장 롯데리아 등기이사직 물러나

입력 2015-03-25 17:36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이 롯데리아 등기임원직에 재선임되지 않았다. 지난 23일 롯데건설 등기임원에서 배제된데 이은 것으로 롯데그룹 내 신 전 부회장의 입지가 좁아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25일 롯데리아는 주주총회를 열고 이달 31일로 만료되는 신동주 전 부회장의 등기임원 임기를 연장하지 않았다. 이에 따라 신 전 부회장은 지금까지 롯데상사, 롯데건설, 롯데리아의 경영권에서 물러서게 됐다.

현재 신 전 부회장은 롯데그룹 내에서는 호텔롯데, 부산롯데호텔 등세개 계열사 이사로만 등재돼 있다.

앞서 신동주 전 부회장은 지난 1월 일본 롯데홀딩스 이사, 롯데 이사, 롯데상사 대표이사, 롯데아이스 이사에서 전격적으로 물러났다. 당시 한국과 일본의 재계에서는 신 전 부회장의 퇴임을 놓고 갖가지 추측이 나돌았지만 명확한 이유는 드러나지 않았다.

이와 관련 재계 관계자는 “신동주 전 부회장이 일본 롯데홀딩스를 비롯해 일본내 모든 임원직에서 물러난 정확한 배경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며 “하지만 최근 국내 롯데계열사의 움직임이 신동빈 회장 체제가 강화되는 분위기로 흐르는 것은 분명해 보인다”고 말했다.

박효주 기자 hj0308@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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