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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라디오스타’ 황교진PD도 MBC 떠난다...JTBC行

입력 2017-01-04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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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어장-라디오스타’(사진제공=MBC)

 

MBC 예능PD들이 빛의 속도로 이탈 조짐을 보이고 있다. 최근 조서윤(개명 전 조희진), 제영재, 김민종PD들의 YG이적이 가시화된데 이어 인기 프로그램 ‘라디오스타’를 연출하는 황교진PD도 사측에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방송가에 따르면 황PD는 남편 성치경PD가 몸담고 있는 JTBC로 옮긴다. 지난 2002년 MBC에 입사한 황교진PD는 ‘논스톱 시리즈’, ‘안녕 프란체스카’, ‘몽땅 내사랑’, ‘세바퀴’, ’별바라기’, ‘우리 결혼했어요’ 등을 연출했다. 시트콤과 버라이어티 장르에서 탁월한 연출력을 보여줬다. 남편 성치경PD와는 MBC 사내 커플로 만나 결혼에 골인했다. 성PD는 지난 2011년 JTBC개국과 동시에 이적한 바 있다.

한편 MBC는 지난해 김유곤, 전성호, 유호철, 민철기, 이지선PD가 퇴사한데 이어 1월 들어 또다시 중견 PD들이 연이어 퇴직 의사를 밝히면서 비상이 걸렸다.

MBC예능본부의 한PD는 “과거에는 국내는 물론 국외에서도 자랑거리였던 MBC만의 경영 및 평가제도가 완전히 무너졌다”며 “4층(예능본부 회의실)이 갈수록 썰렁해지고 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조은별 기자 mulgae@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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