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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 구운 책] 나만의 맛을 찾기 위한 믿을 만한 맛집 리스트 ‘블루리본서베이 전국의 맛집 2017’

입력 2017-05-12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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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리본서베이 전국의 맛집 2017’ | 블루리본서베이 지음 | BR미디어 | 1만 9000원(사진제공=BR미디어)

미식의 국가 프랑스에 ‘미슐랭가이드’(Michelin Guide)가 있다면 한국엔 ‘블루리본서베이’가 있다.



한국 최초의 맛집 평가서 ‘블루리본서베이’가 ‘전국의 맛집 2017’을 출간했다.

서울지역의 맛집을 모은 ‘서울의 맛집’ 전국판으로 전문가 집단과 2만여명의 독자 평가를 바탕으로 서울 이외의 전국 맛집들을 한데 모았다.

지역별로 분류된 2017년 판 수록 맛집은 3304개로 지난해(3329개)에 비해 줄었다.

블루리본 3개가 주어지는 맛집은 자신의 분야에서 가장 뛰어난 솜씨를 보이는 곳이다. 2017년판에는 세종시 소재의 프랑스식 비스트로 시옷이 유일하다.

프랑스 요리 1세대인 서승호 오너셰프가 운영하는 식당이다. 그는 조선호텔에서 일하다 프랑스 유학 후 ‘라미띠에’ ‘원테이블’ 등에 몸담기도 했다.

주위 사람에게 추천하고 싶은 정도의 블루리본 2개짜리 맛집은 137개, 다시 한번 오고 싶은 곳에 주어지는 블루리본 1개 식당은 1224개다.

‘블루리본서베이’의 평가는 개업 1년 이상의 식당을 대상으로 사이트 회원 및 프리미엄 회원들이 투표한 점수를 합산해 평균을 내는 방식이다. 20점 이상을 받은 식당 중 상위 10%, 40~10%에 각각 리본 2개, 1개가 주어진다.

각계각층의 미식가로 구성된 블루리본 기사단이 익명으로 리본 2개짜리 레스토랑을 방문한 평가 결과에 따라 리본 3개가 주어질 곳을 선정한다. 하지만 취향, 경험, 우선순위 등에 따라 평가가 달라질 수 있는 맛집은 그야 말로 주관적이다. 이에 책에 수록된 맛집의 리본 갯수에 동의하지 않을 수도 있다.

 

하지만 다수 독자의 데이터, 전문가 집단의 평가 등으로 선정된 ‘블루리본서베이 전국의 맛집’은 각자에 맞는 맛집을 찾기 위한 믿을 만한 후보군 리스트이며 그에 대한 기본정보다.

허미선 기자 hurlkie@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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