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가톨릭대가 새로 개발한 커뮤니케이션 로고. (대구가톨릭대 제공) |
대구가톨릭대는 5월 2일부터 20일까지 교내 구성원을 대상으로 마스코트 이름 공모 이벤트를 실시해 ‘디쿠(DCU)’를 최종 선정, 2천504명이 응모해 80%인 2천명이 ‘디쿠’를 선택했다고 밝혔다.
커뮤니케이션 로고 DCU는 긴 영문 명칭을 짧고 쉽게 표현함으로써 대구가톨릭대를 브랜드화, 글로벌화 하는 데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대학 상징물의 하나로서 구성원을 결집하고 학교에 대한 자긍심을 높이는 데도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대구가톨릭대는 커뮤니케이션 로고 DCU를 개발해 전광판, 통학버스 등 각종 홍보물에 적극 활용하고 있다.(대구가톨릭대 제공) |
파란색과 흰색의 색상 조화와 간결한 디자인이 호평을 받고 있다.
이와 함께 대학의 상징물을 사랑과 희생을 상징하는 새 ‘펠리칸’으로 선정했다. 펠리칸은 어미가 새끼에게 줄 먹이가 부족하면 부리로 자기 가슴을 쪼아 그 피로 새끼를 살린다는 전설이 있을 만큼 희생적인 동물로 인식된다. 예술이나 종교, 문학에서는 불새(Phoenix, 不死鳥)로 표현된다.
펠리칸이 한국에서 1914년 인천에서 한 차례 채집된 기록이 있는데, 1914년은 대구가톨릭대의 모태인 성 유스티노신학교가 개교한 해이어서 상징적 의미가 더욱 크다.
펠리칸이 갖는 상징성은 대구가톨릭대의 건학 이념인 사랑, 봉사와도 일치해 이를 실천하는 대학임을 강조하기에 더욱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경산=문진일 기자 dandi7195@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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