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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진 연인 집 찾아가 흉기로 위협하고 알몸으로 뒤쫒은 남성 검거

입력 2019-11-01 10:00

헤어진 연인 집 알몸 남성
일러스트=연합
헤어진 연인의 집을 찾아가 흉기로 위협하고 여성이 도망가자 알몸 상태로 뒤쫒아간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1일 서울 강남경찰서는 헤어진 연인의 집을 찾아가 흉기로 위협한 혐의(특수협박)로 최모(36)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최 씨는 연인 관계였던 여성 A씨가 과거 자신과 다투고 난 후 경찰에 신고한 점에 앙심을 품고 전날(31일) 새벽 A씨의 거주지로 찾아갔다.

A씨의 집에 들어간 최 씨는 옷을 벗어 던지고 집에 있던 흉기를 집어 든 뒤 욕설을 퍼부으며 A씨를 위협했다. A씨는 흉기를 빼앗은 뒤 집 밖으로 달아나 전화로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인근 편의점으로 핏힌해 떨고있던 A씨를 찾아 보호한 뒤 길거리에서 알몸 상태로 A씨를 찾으려 돌아다닌 최 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당시 최 씨는 술에 취한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범행 경위를 조사한 뒤 최 씨에 대한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이종윤 기자 yagubat@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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