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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대기업 건물서 50대 직원이 아내 살해 후 극단적 선택

입력 2020-11-23 15:08

대기업
사진=연합
서울 한 대기업 직원이 건물에서 아내를 살해하고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이는 사건이 발생했다.



23일 서울 중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 35분쯤 서울 중구에 있는 한 대기업 건물 앞 인도에 이 기업에서 근무하는 50대 직원 A씨가 숨져 있는 것을 건물 보안요원이 발견해 신고했다.

A씨는 회사 건물에서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되며, 현장에서 즉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건물 사무실에서는 A씨의 부인이 흉기에 찔린 것으로 추정되는 상처를 입고 숨진 채 발견됐다.

사건 발생일이 휴일이라 현장을 목격한 회사 관계자는 거의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남성이 아내를 살해하고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이종윤 기자 yagubat@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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