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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층 아파트서 추락한 30대, SUV 선루프에 떨어져 생존

입력 2020-11-27 11:00

아파트 추락
자료사진=연합
술을 마신 후 18층 아파트에서 추락한 30대가 지상 주차장에 있던 SUV 차량 선루프에 떨어져 목숨을 건졌다.

27일 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자정쯤 정읍시의 한 아파트 18층에서 A(32)씨가 주차장에 있는 싼타페 승용차 위로 추락, 선루프(승용차 지붕에 설치한 보조 창틀)를 뚫고 차 안으로 떨어졌다.

‘쿵’ 소리를 들은 아파트 상가 주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조대는 승용차 문을 열고 안에 있는 A씨를 구조한 뒤 원광대병원으로 이송했다. A씨는 척추 등을 크게 다쳤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이종윤 기자 yagubat@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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