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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철부대' 김상욱, 전 격투기 수강생에 흉기 피습

입력 2022-04-21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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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격투기 선수 김상욱 (사진=‘강철부대’ 캡처)

밀리터리 예능 프로그램 ‘강철부대’에 출연했던 종합격투기 선수 김상욱(29) 씨가 전 수강생이 휘두른 흉기에 찔려 병원으로 이송됐다.



21일 연합뉴스는 “서울 강남경찰서가 김 씨를 흉기로 찌른 혐의(특수상해)로 한 모(31) 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고 보도했다.

한 씨는 이날 0시 47분쯤 강남구 신사동 소재 격투기 도장 ‘팀스턴건’ 앞에서 자신의 코치인 김 씨에게 여러 차례 흉기를 휘둘러 현장에 출동한 경찰에 의해 즉각 체포됐다.

김 씨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은 뒤 부상이 심하지 않아 귀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조사에서 한 씨는 해당 격투기 도장에서 몇 달간 격투기를 배우다 그만뒀으며, 당시 코치였던 김 씨가 자신을 무시하고 스파링을 빙자해 괴롭혀 범행했다는 취지의 진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한 씨는 범행 당시 음주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며 “여러 정황을 살펴 조사한 뒤 구속영장 신청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김세희 기자 popparrot@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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