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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빅, 새로운 우레탄공 ‘콘도르’ 론칭… 프리미엄 골프공 시장 본격 진출

콘도르x, 100마일 헤드스피드 기준 타사 우레탄공 대비 3.7m 긴 비거리 구현

입력 2023-09-20 12:38
신문게재 2023-09-21 13면

볼빅 콘도르
화이트카본이 적용된 볼빅의 새로운 우레탄공 콘도르.(사진=볼빅)

  

‘토종’ 골프 브랜드 볼빅이 화이트카본 신소재로 설계해 새롭게 탄생한 우레탄공 ‘콘도르’(사진)로 프리미엄 골프공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 들었다.

콘도르는 3피스 콘도르, 4피스 콘도르x로 두 종류다. 가장 큰 특징은 골프공에 처음으로 화이트카본 신소재 기술이 적용된 점이다. 고급 타이어에 쓰이는 화이트카본 소재는 밀도와 응집력이 높아 손실 없는 에너지 전달이 가능하며 고무 노화를 방지할 수 있다.

화이트카본은 코어와 맨틀에 각각 적용됐다. 화이트카본으로 제작된 소프트한 코어는 고밀도의 탄성 에너지를 지니고 있어 임팩트 순간 응축된 힘을 모아 한 번에 발산하므로 폭발적인 비거리로 연결된다. 맨틀도 레이어 간의 결합력을 강화해 논슬립 기능을 극대화했다. 볼빅 기술진은 과거 3년간 화이트카본을 연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기존 우레탄공 대비 낮은 스핀과 스핀과 탄성을 높인 메탈 이온을 결합시켜 한층 빨라진 공 스피드를 구현했다. 4피스 구조의 콘도르x는 듀얼 맨틀 구조다.

콘도르의 커버는 최적화된 소프트 캐스팅 우레탄이 감싸고 있다. 부드러운 타구감과 안정적인 숏 게임 퍼포먼스를 동시에 경험할 수 있다. 여기에 딤플이 정교하고 완벽하게 대칭 패턴으로 조합되어 모든 샷에서 일관된 볼 비행을 유지한다. 콘도르는 미국골프협회(USGA) 및 영국왕실골프협회(R&A)의 심사를 완료한 투어용 공인공이다.

볼빅 관계자는 “볼빅이 그동안 넘버 원 컬러 골프공 회사로 대변 되었다면 이제는 콘도르를 앞세워 기존의 화이트 우레탄공 패러다임을 바꾸는 게임 체인저로 로서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학열 골프전문기자 kungkung5@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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