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관광재단이 코레일관광개발·한국항공우주산업(KAI)과 협업해 ‘경남 우주항공열차’ 관광상품을 출시했다. 경남도 제공. |
경남 우주항공열차는 우주항공을 테마로 특별 편성된 열차로 내달 6일 오전 8시경 서울역을 출발해 영등포·수원·평택·천안·서대전을 거쳐 순천역에 도착해 사천 KAI로 이동한다.
‘우주항공열차’는 내달 6~7일 1박2일 간 운영되며, 사천 KAI 전투기 생산시설을 방문하는 등 평소 접하기 힘들었던 프로그램을 구성해 우주과학 꿈나무들의 호기심을 자극할 것으로 보인다.
일반인 출입이 통제된 국가 보안시설 KAI 견학 프로그램, 한국형 전투기(KF-21)·훈련기(T-50) 생산시설, 헬리콥터(수리온) 생산시설, 항공 캠프(항공기 개발과 생산과정의 과학원리 체험), 항공우주 박물관(항공우주 역사와 기체 모형 전시 등)을 중심으로 한 일정이다.
KAI 견학 이후에는 사천 노산공원, 삼천포 거리, 사천 바다 케이블카, 아라마루 아쿠아리움, 숙소(남일대 리조트 및 인재니움 사천) 등 지역 대표 관광지와 연계한 일정을 즐길 수 있다.
상품을 이용하는 여행객들에게는 전통시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온누리 상품권 1만원권이 제공된다. 상품 구성에 따라 일정이 다르며, 자세한 사항은 코레일관광개발 누리집에서 예약할 수 있다.
황희곤 경남관광재단 대표이사는 “코레일관광개발·KAI와 협업해 경남의 주력산업인 우주항공 대표기업을 활용한 경남 우주항공열차를 운영하게 됐다”며 “우주항공기술에 관심 있는 여행객들이 경남을 방문해 경남의 기술과 관광자원까지 만나보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경남=정도정 기자 sos6831@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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