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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빈살만 “이·팔 전쟁, 인도적 상황 악화 막아야” 공감대

입력 2023-10-23 08:19

윤석열 대통령, 사우디 국빈방문 공식 환영식
사우디아라비아를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22일(현지시간) 리야드의 야마마궁에서 열린 공식 환영식에서 무함마드 빈 살만 빈 압둘아지즈 알 사우드 왕세자 겸 총리와 함께 국기에 경례하고 있다.(연합)
대통령실은 22일(현지시간) 윤석열 대통령과 사우디아라비아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가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무력 충돌과 관련, 인도적 상황 악화를 막아야 한다는 데 공감했다고 밝혔다.



사우디를 국빈 방문 중인 윤 대통령과 빈 살만 왕세자는 이날 리야드 야마마궁에서 회담을 열어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고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이 전했다.

윤 대통령은 또 “대한민국이 역내 안정과 평화 회복을 위해 필요한 역할과 기여를 해나갈 수 있다”고 말했다고 김 차장은 전했다.

윤 대통령의 사우디 국빈 방문을 수행 중인 김 차장은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이 빈 살만 왕세자와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무력 충돌을 둘러싼 국제 정치·경제의 역학 관계와 관련한 의견을 교환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빈 살만 왕세자가 “현재 분쟁 중에 특정한 한 편을 일방적으로 편드는 것 같지는 않았다”며 “최근 미국의 중재로 진행됐던 이스라엘과의 수교 문제에 대해선 여전히 접지 않고 장기적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 같았다”고 전했다.

정재호 기자 cjh86@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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