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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면세점 3분기 적자전환…"외국인 단체관광객 회복 더뎌"

입력 2023-11-15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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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롯데는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롯데면세점의 영업손실이 98억원으로 적자전환했다고 14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은 740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2% 감소했다.

롯데면세점은 서울 명동본점과 월드타워점을 비롯해 부산과 제주 등 시내면세점을 방문하는 개별 여행객이 증가하고 있으며, 국내 면세업계 큰손인 유커의 방한 또한 내년 상반기부터 점진적으로 활성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 글로벌 사업장 매출이 전년 동기간 대비 약 163% 신장했고, 영업이익 또한 흑자를 기록하는 등 호조세를 이어가고 있어 추후 실적이 정상화 궤도에 오를 것으로 기대했다.

롯데면세점 관계자는 “판관비, 송객수수료 절감 노력에도 불구하고 외국인 단체 관광객 회복세가 더뎌 영업손실을 면치 못했다”라며 “개별 여행객 및 유커의 매출 비중을 높이고 이와 동시에 비용 효율화를 지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장민서 기자 msjang@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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