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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 '온(溫)동네 숲으로' 7년째 시행…올해는 강북구 마을 지원

강북구청 등과 협력해 노후화된 주거 환경 개선
페인트 등 건축자재 1억5000만원 상당 지원

입력 2024-05-28 10:45
신문게재 2024-05-29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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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가 강북구청에서 관계자들과 ‘2024년 온동네 숲으로’ 협약식을 체결했다.(왼쪽부터)김상준 KCC상무, 이순희 강북구청장, 신정원 초록우산어린이재단 본부장, 인향봉 저층주거지재생사업단장.(사진제공=KCC)

 

KCC가 노후화된 저층 주거 환경을 개선하는 민관협력형 사회공헌 활동 ‘온(溫)동네 숲으로’ 사업을 7년째 이어간다.



KCC는 강북구청, 초록우산, 저층주거지재생사업단과 함께 올해 ‘온동네 숲으로’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지난해 KCC가 성북구 삼덕마을 23곳의 환경을 개선한데 이어 올해는 강북구 마을 주민들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온동네 숲으로’ 사업은 지난 2018년 처음 시작됐다. 서울시 내 저층주거지를 쾌적한 환경으로 개선하기 위해 지자체와 민간기업, 비영리단체가 협력해 진행하고 있다.

KCC는 올해 사업에 페인트를 비롯한 건축자재 등 1억5000만원을 투입해 마을 환경 개선을 지원한다. KCC 임직원들도 마을 주민, 어린이, 작가들과 함께 마을의 낡은 담장을 채색하고 벽화작업에 나설 계획이다. 담장 도색에는 ‘KCC 숲으로 올인원’ 페인트를 활용한다.

특히 올해는 KCC 페인트를 이용한 미술대전을 개최, 지역 주민의 마을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높일 수 있는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KCC는 이 사업을 통해 은평구 응암산골마을을 시작으로 성북구 삼태기마을, 서대문구 우리마을, 관악구 굴참마을, 도봉구 안골마을, 성북구 삼덕마을 등 6개 지역에서 벽화 128곳, 거주환경 개선 11곳, 주민공동이용시설 개선작업 등을 진행한 바 있다.

회사 관계자는 “마을 주민과 함께 낙후된 마을 담장을 도색하며 공동체가 활성화되고, 거주지에 대한 주민들의 애정이 커지는 것을 보면서 보람을 느끼고 있다”며 “올해 처음 시작하는 미술대전을 포함해 마을 축제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이 성공적으로 열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도수화 기자 dosh@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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