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양산시) |
먼저 석탑과 왕릉 등 고대 역사유적에서는 신용철 양산시립박물관장이 문화유산의 역사적 가치와 석탑의 해체·복원 과정에 얽힌 에피소드 등을 직접 설명하며 참가자들에게 생생한 체험을 선사했다.
또 조선 중종 때의 성리학자인 회재 이언적(晦齋 李彦迪) 선생의 학문과 덕행을 기리기 위해 세운 옥산서원, 별장인 독락당 그리고 세심대 계곡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정취를 감상하며 유교문화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답사에 참가한 남부동 주민 이학도 씨는 “고대 신라시대부터 조선시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문화유산을 수준 높은 해설과 함께 공부할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큰 만족을 드러냈다.
시립박물관 관계자는 “앞으로도 평소 개인적으로 접하기 어려운 유적지나 문화유산을 심도 깊게 살펴볼 수 있는 탐방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향후 진행되는 프로그램에도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경남=도남선 기자 aegookja@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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