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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항공청, 누리호 4차 발사…부탑재위성 6기 선정

입력 2024-07-11 10:19

누리호
우주항공청과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지난 3일 누리호 4차 발사를 위한 1단 용 75t급 엔진 조립을 완료하고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 엔진 성능검증 수락 연소시험을 진행했다.(연합)

 

내년 하반기 누리호 4차 발사에 탑재될 부탑재위성 6기가 선정됐다.



우주항공청·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11일 누리호 4차 발사에 탑재될 총 6기의 부탑재위성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내년 하반기에 누리호 4차 발사에는 주탑재위성으로 차세대중형위성 3호가 탑재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국내 산업체와 연구기관이 위성기술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6기의 큐브위성(3U 3기·6U 3기)이 탑재된다.

6U 큐브위성은 우주에서 단백질 결정을 성장시키는 제약 시험을 목표로 하는 스페이스린텍의 ‘BEE-1000’, 다분광 영상 촬영을 목표로 하는 한컴인스페이스의 ‘세종 4호’, 6세대 이동통신(6G)·사물인터넷(IoT)·비지상네트워크(NTN) 탑재체 기술을 검증하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의 ‘ETRISaT’이 선정됐다.

3U 큐브위성은 위성 폐기장치 시험과 우주탐사 부품 검증을 목적으로 하는 우주로테크의 ‘COSMIC’과 지구관측 영상 확보를 위한 코스모웍스의 ‘JACK 3·4호’가 선정됐다.

누리호 4차 발사에는 선정된 6기의 큐브위성 외에도 지난 2022년 큐브위성 경연대회를 통해 선정된 국내 대학에서 개발 중인 큐브위성과, 항우연에서 개발하고 있는 국산 소자·부품 검증위성도 부탑재위성으로 함께 발사될 계획이다.

현성윤 우주항공청 우주수송임무설계프로그램장은 “누리호의 활용성 제고와 개발된 위성의 기술 검증과 헤리티지 확보를 위해 지속해서 큐브위성을 포함한 위성의 탑재 기회를 확대하고자 한다”며 “국내 산업체와 연구기관들이 우주에 더 쉽게 접근하게 함으로써 우주경제의 성장을 견인하겠다”고 밝혔다.


정다운 기자 danjung638@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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