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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청, 해외진출 기업지원 강화…10개국 특허청과 양자회담 개최

브라질·덴마크 지식재산분야 포괄협력 MOU 체결

입력 2024-07-11 11:34

김완기
지난 9일(현지시각) 김완기 특허청장(왼쪽)이 훌리오 세자르 모레이라(Julio Cesar Moreira) 브라질 국가산업재산청 청장(오른쪽)과 포괄협력 업무협약(MOU)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특허청)

 

특허청이 해외진출 기업지원 강화를 위해 10개국 특허청과 양자회담을 했다.



특허청은 김완기 청장이 지난 9일부터 11일(현지시각)까지 스위스 제네바에서 개최된 ‘제65차 세계지식재산기구(WIPO) 일반총회 참석해 10개국 특허청장과 양자회담을 가졌다고 밝혔다.

먼저 브라질·덴마크 등 2개국 특허청과 지식재산분야 포괄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에 따라 지식재산 보호 및 사업화, 지식재산 데이터의 교환, 심사협력, 기후변화 대응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 인도·독일·아르헨티나와는 포괄협력 MOU를 체결하기로 합의하고 앞으로 관련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독일·호주·캐나다·프랑스 등과는 인공지능(AI), 컴퓨터 기술, 반도체 등 첨단기술 분야 심사협력을 확대하고, 영국과는 중소기업의 지식재산 활동지원을 위한 양 청 간 협력을 강화키로 했다.

한편, 유럽연합지식재산청(EUIPO)에는 한국특허청 전문가를 파견한다.

김완기 특허청장은 “이번 10개청과의 양자회의를 통해 AI 등 신기술 발전 대응, 우리 기업에 우호적인 경영환경 조성, 고품질 심사서비스 등에서 협력성과를 도출했다”면서 “특허출원 세계 제4위의 강국으로서 우리나라의 선진 지식재산 인프라를 전파하는 한편, 해외에 진출한 우리 기업을 위한 국제협력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정다운 기자 danjung638@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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