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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전당대회 앞두고 ‘대구·경북 당심 확보’에 총력

입력 2024-07-13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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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에서 12일 국민의힘 후보 합동연설회모습. 김기웅(대구 중.남구)의원제공
국민의힘 차기 지도부를 뽑기 위한 제4차 전당대회가 10여 일 앞으로 다가왔다.



12일 대구에서 후보 합동 연설회가 열렸는데, 전체 당원의 20%가 넘는 대구·경북 당원들의 선택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후보들의 상호 비판이 도를 넘는 전당대회라는 자성 속에서 열린 대구경북 합동연설회, 후보들은 저마다 보수 적통임을 자처하며 공방을 이어갔다.

나경원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는 “당무개입이니 국정농단이니 이런 금기어를 함부로 쓰는 분들이 있다”며. “용산에 맹종하는 후보 절대 안 된다.”라며 한동훈, 원희룡 후보를 동시에 비판했다.

한동훈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는 “박근혜 전 대통령이 손을 어떻게 관리해야 되는지, 목을 어떻게 관리하는지, 차 안에서 어떻게 김밥으로 영양보충 해야 되는지를 자상하게 말씀해주셨습니다.”라면서 대구경북 보수 민심에 호소했다.

원희룡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는 “박근혜 대통령과 당 대표가 충돌하다 탄핵으로 우리 모두 망해보지 않았습니까”라면서 자신의 지지를 밝혔다

윤상현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는 “TK 신공항, TK 통합, 빨리 완성 시키겠으며. 통합된 TK, 정말로 남부의 경제 거점으로 만들겠다.”다며, “TK 신공항건설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장외 신경전도 이어진 가운데 한 후보는 아시아포럼21에서, ‘원 후보 때문에 국민의힘 전체가 욕먹고 있다’고 맹공했고, 나경원 후보는 동화사에서 ‘전당대회에서 좋지 못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한·원 후보를 에둘러 비판했다.

국민의힘 전당대회가 후반으로 이어지면서 전국 최다 비율을 차지하는 대구경북 당원들은 과연 누구를 선택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경북=이재근기자 news1113@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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