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김해시 제공 |
시가 추진하는 ‘김해형 1인 크리에이터 육성사업’은 다양한 미디어 교육을 통해 지역 청년들의 영상 플랫폼 시장 진입 장벽을 낮추고, 취·창업 기회 확대를 위한 사업으로, 지난 2020년부터 시작해 5년째인 올해까지 기초, 심화 전 과정을 통틀어 104명의 교육생을 배출했다. 이번 기초반은 5월 25일부터 7월 20일까지 8주간 과정으로 교육생 20명을 선발해 이 중 18명이 수료했다.
토크콘서트로 진행된 이날 수료식에는 국내 여행지 소개 전문 유튜버인 유리소리TV(운영자: 전현수, 7월 19일 기준 구독자 10만3000명)를 초청해 ‘채널 성장 스토리’, ‘콘텐츠 및 채널 운영 방법’, ‘촬영 및 편집 노하우’ 등에 대해 수강생들과 소통했다.
기초반 수강생 중 27개월 쌍둥이 자녀를 둔 A씨는 “아이들과 함께 다녀온 김해 곳곳을 짧은 영상으로 제작해 여러 육아 가정과 공유하고 싶은 마음에 신청하게 됐는데, 유튜버 입문자들에게 도움이 되는 정보들을 많이 배울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시는 기초과정 수료 이후에는 유명 크리에이터와 연계한 러닝메이트 제도를 지원해 전문가 멘토링, 피드백 제공 등 수강생들이 원하는 영상과 숏폼 제작에 계속해서 도움을 줄 예정이다.
기초반에 이어 심화반은 오는 8월 3일부터 9월 28일까지 8주 과정으로 부곡동 장유다누림센터 내 청년어울림센터(Station-G 장유)에서 운영된다. 올해는 ‘3대 메가이벤트, 2024 김해 방문의 해’를 맞아 기초·심화반 수료생 중 우수 교육생을 선발해 유튜버 유리소리TV와 협업을 통해 김해를 알리는 콘텐츠 영상을 추가로 제작해 9월 중 공개할 계획이다.
김병주 인구청년정책관은 “이번 맞춤형 교육이 1인 크리에이터로서 구직을 희망하는 청년들에게 취·창업 성공의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계속해서 청년들의 니즈를 반영한 다양한 청년정책을 발굴하고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남=도남선 기자 aegookja@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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