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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원투어 "재결제 고객, 티메프서 환불 못 받으면 포인트 보상"

입력 2024-07-26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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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원그룹은 티몬·위메프에서 여행 상품을 구매한 고객이 취소 후 재결제 한 경우 대금을 티몬, 위메프로부터 최종 환불 받지 못하면 포인트로 보상하겠다고 26일 밝혔다.



교원그룹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티몬·위메프 사태를 중대 사안으로 판단하고, 그룹 차원 대응을 통해 사태의 조속한 해결과 소비자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책임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티몬, 위메프를 통해 교원투어 상품을 구매한 고객이 취소 및 교원투어로 재결제하는 경우 티몬·위메프로부터 대금을 최종 환불받지 못하면 교원그룹 포인트로 보상해준다. 교원그룹 포인트는 전 계열사의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

이번 보상안의 지원 대상은 약 9000명, 금액으로는 80억원에 달한다.

교원그룹 관계자는 “교원투어에서 대응책을 발표했으나 환불에 대한 소비자 불안이 해소되지 않는다고 판단해 그룹 차원에서 대응하기로 긴급 결정했다“고 말했다.

앞서 교원투어는 티몬·위메프의 대금 미정산 사태에 따른 재계약 고객에 대해 분할 결제와 사전 예약금 제도를 도입한다고 발표했다.

교원투어는 오는 29일부터 출발이 임박한 상품 중 고비용 상품을 재계약할 경우 50%를 먼저 결제하고 여행이 종료된 뒤 30일 안에 잔금을 치르는 분할 결제 방식으로 운영하기로 했다.

장민서 기자 msjang@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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