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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국립대학교 해양과학대학, 경남지역 교육활성화 포럼 개최

‘고교학점제와 해양과학대학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사례발표 및 토론
해양과학대학-경남 소재 고등학교 간 상생협력 필요성 공감

입력 2024-08-14 15:39

경남지역 교육활성화 포럼 개최
경상국립대학교 해양과학대학은 지난 12일 해양과학대학 해양생물교육연구센터 1917홀에서 교육부 국립대학육성사업의 지원으로 경남 소재 고등학교 교장 및 교사를 초청해 ‘경남지역 교육활성화 포럼’을 개최했다. 경상국립대 제공.
경상국립대학교 해양과학대학은 지난 12일 해양과학대학 해양생물교육연구센터 1917홀에서 교육부 국립대학육성사업의 지원으로 경남 소재 고등학교 교장 및 교사를 초청해 ‘경남지역 교육활성화 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은 해양과학대학과 경남지역 고등학교 간 상생협력을 위한 지식 공유와 교육공동체간 네트워크를 강화하기 위해 ‘고교학점제와 해양과학대학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공현철 거제 연초고 교장과 김상렬 김해가야고 교장은 고교학점제 사례발표에서 “고등학교 학생들의 자율적인 전공 선택의 기회 확대와 함께 교사에 의한 다양한 진로 정보 및 교육과정의 제공이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도진웅 해양과학대학 부학장은 대학의 고교학점제 참여 경험을 발표하면서 “고등학교에서 운영하기 어려운 과정은 고교학점제 학교 밖 교육과정 운영을 활성화해 계절학기나 방학을 이용해 해양과학대학이 가진 인프라를 적극 활용하는 것이 고등학생들의 진로선택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토론에서는 고등학교와 대학의 상생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들이 개진됐다. 특히 해양과학대학 교수들은 경남지역 고교학점제 운영 고등학교에서 학생들이 해양수산 분야 전공에 많은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자체적으로 해양과학대학의 발전 가능성 및 우수성을 홍보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의견이 많았다.

이정석 해양과학대학장은 “경남 소도시의 소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지역 교육공동체 간 상생협력 생태계 조성이 필요하며, 고교학점제 등 우리 대학교와 고등학교가 연계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발굴해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라며 “우수한 인적·물적 인프라를 갖춘 경남 유일의 해양수산 분야 국가거점국립대학인 경상국립대에 많은 고등학생이 지원할 수 있도록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경남=정도정 기자 sos6831@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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