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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자격 취득 삶의 이정표 바뀌어”…산업인력공단, 국가자격 우수사례 선정

2024년 ‘국가자격 취득자 우수사례’ 공모전 시상식
“1110시간의 노력 헛되지 않았다…더 큰 꿈 도전”

입력 2024-10-01 11:37

시그니처 상하조합 국문
(한국산업인력공단)

 

한국산업인력공단은 1일 일산 킨텍스(KINTEX)에서 ‘2024년도 국가자격 취득자 우수사례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번 시상식은 국가자격에 대한 국민의 관심을 제고하기 위해 추진됐으며, 자격 취득을 통한 직장·창업 등의 성공사례를 공유했다.

공모전은 검정형과 과정평가형 등 2개 부문 시상이 이뤄졌다. 각 부문에서 대상 1편, 금상 2편, 은상 3편, 동상 4편, 장려상 5편 등 총 30편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검정형이란 필기, 실기 또는 면접 등의 시험을 통과한 자에게 국가자격을 부여하는 형태를 말한다. 과정평가형은 교육·훈련기관에서 운영하는 과정을 이수한 뒤 평가에 합격하면 국가기술자격을 부여하는 형태를 뜻한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고용노동부 장관상이 수여되고, 금상 이하 수상자는 공단 이사장상을 받는다. 대상에는 △송기정 씨(검정형) △유선화 씨(과정평가형)가 선정됐다.

송기정 씨는 “핫픽스 제조 공장에서 오랜 세월을 근무하다 예기치 못한 실직으로 절망했지만, 자격증 공부에 대한 두려움을 떨쳐내고 도전해 끝내 삶의 이정표가 바뀌었다”며 “중장년층의 새로운 도전에 조금이나마 희망이 되고 싶은 요즘”이라고 수상소감을 말했다.

유선화 씨는 “농업계 고등학교 최초, 식물보호산업기사 최연소 합격생이라는 타이틀을 거머쥘 수 있었던 1110시간의 노력이 헛되지 않았다”며 “훈련과정을 통해 배운 내용으로 현장에서 더 전문적으로 일할 수 있고, 앞으로 식물보호산업기사를 넘어 나무의사라는 더 큰 꿈에 대한 도전을 멈추지 않겠다”고 말했다.

산업인력공단은 국가자격 취득자 수기공모 사례집을 제작해 수험자와 일반 국민에게 배포할 예정이다. 사례집의 자세한 내용은 국가자격정보 누리집과 씨큐넷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우영 산업인력공단 이사장은 “우수사례에 선정된 대한민국 국가자격 인재들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앞으로도 공단은 국가자격에 대한 제도개선을 지속해서 추진하고, 자격취득자의 성공사례 발굴을 확대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다운 기자 danjung638@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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