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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집 한 채면 강화서 6채 산다

서울 강남 8억7233만원으로 강화군 1억3530만원 比 6배 높아
부동산 시장 장기 침체 탓...입지·주변 환경이 가격차 영향

입력 2014-08-11 13:48

은마아파트
서울 강남구 대치동의 은마아파트.

 

 

“강남 아파트 한 채 갖고 있으면 강화도에서 같은 조건의 아파트 6채를 산다.”



부동산 시장의 침체가 장기화되는 가운데 수도권의 아파트 매매가 격차가 지역별로 더욱 벌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수도권 내 전용면적 85㎡ 아파트의 평균 매매가가 가장 높은 곳과 낮은 곳의 격차가 최대 7억3703만원으로 6배가량 차이가 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시군별로 전용면적 85㎡ 아파트의 평균 매매가가 가장 높은 곳은 서울 강남구로 8억7233만원이다.

반면 가장 낮은 곳은 1억3530만원인 인천시 강화군이다.

<전용면적 85㎡ 수도권 시군구별 상위 5곳>

순위시군구금액
1위서울 강남구8억7233만 원
2위서울 서초구8억6639만 원
3위서울 송파구7억1725만 원
4위경기 과천시7억1542만 원
5위서울 용산구6억7872만 원

<전용면적 85㎡ 수도권 시군구별 하위 5곳>
순위시군구금액
1위인천 강화군1억3530만 원
2위경기 연천군1억6713만 원
3위경기 포천시1억7573만 원
4위경기 동두천시1억7647만 원
5위경기 여주시1억8005만 원
* 8월 첫 주 시세 기준

서울에서 강남구 다음으로 가격이 높은 곳은 서초구 8억6639만원, 송파구 7억1725만원, 용산구 6억7872만원 순이며, 가장 낮은 곳은 도봉구로 3억3399만원이다. 서울시내 자치구별 가격차는 최대 5억3834만원이다.

경기도에서는 과천시가 7억1542만원으로 가장 높았으며 성남시 4억7990만원, 광명시 3억8511만원 순이었다. 가장 낮은 곳은 연천군으로 1억6713만원이었으며, 경기도 내 시군구별 가격차는 최대 5억4829만 원이다.

인천에서는 부평구가 2억6571만원으로 가장 비쌌고 남동구 2억6509만원, 연수구 2억5720만원 등 순이었다. 강화군이 1억3530만원으로 가장 낮았지만 강화군을 제외하면 나머지 시군구 간 가격차는 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권성중 기자 goodmatter@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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