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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셋값 상승세, 중소형 너머 중대형아파트로 번져

입력 2014-08-12 16:09

중소형 아파트에서 두드러지던 전셋값 상승 현상이 중대형 아파트로까지 확대되고 있다.



12일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8월 1주차 시세 기준 서울 아파트의 3.3㎡당 평균 전셋값은 중소형(전용면적 85㎡ 이하) 938만원, 중대형(전용 85㎡ 초과) 1040만원으로 중소형과 중대형 간 격차는 102만원으로 조사됐다.

이런 격차는 지난해(85만원)보다 17만원 증가한 수치다.

중소형과 중대형 아파트의 전셋값 격차는 2006년부터 지난해까지 154만원→153만원→136만원→111만원→111만원→101만원→92만원→85만원으로 매년 좁혀지는 추세였다.

그러다가 올해 8년 만에 처음으로 격차가 벌어진 것이다.

2006년부터 지난해까지 매년 3.3㎡당 전셋값 상승폭은 중소형이 중대형보다 컸지만 올해는 중소형이 102만원, 중대형이 119만원 오르며 처음으로 역전됐다.

중소형과 중대형 간 전셋값 격차가 작년보다 가장 많이 증가한 지역은 종로구로 중소형이 3.3㎡당 100만원 오르는 사이 중대형은 140만원 올라 40만원의 격차를 기록했다.

이어 영등포구(32만원), 양천구(28만원), 강남구(18만원), 서대문구(18만원), 강북구(16만원) 등의 순으로 격차가 컸다.

반대로 중구(-51만원), 동작구(-42만원), 강서구(-37만원), 성북구(-35만원), 용산구(-32만원), 동대문구(-25만원) 등에서는 격차가 감소했다. /권성중 기자 goodmatter@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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