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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단독주택, 아파트만큼 올랐다

입력 2014-09-09 16:55

올들어 아파트 못지않게 단독주택 가격도 상승세가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9일 국민은행 조사에 따르면 올해 8월말 기준 전국의 단독주택 가격은 지난해 말 대비 1.02% 올랐다.

이는 같은 기간 아파트 상승률(1.28%)과 비슷하고 연립주택 상승률(0.47%)에 비해서는 2배 이상 높은 것이다.

지난해 단독주택이 0.38% 오른 것과 비교해서도 올해 상승률이 가파르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수도권에 비해 지방 단독주택의 상승폭이 컸다.대구시의 단독주택은 4.65%로 서울·수도권과 지방 광역시·도를 통틀어 가장 많이 올랐다. 대구시는 아파트값도 4.77%로 이 기간에 가장 많이 상승했다.

이어 울산의 단독주택이 2.4%로 뒤를 이었고 경남(2.13%), 세종(1.54%), 부산(1.27%), 충북(0.96%), 전북(0.76%) 등의 순으로 많이 올랐다.

서울의 단독주택은 아파트(0.37%)와 비슷한 0.34% 상승했다. 경기도의 단독주택은 0.03%로 보합세다.

이처럼 단독주택 가격이 강세를 보이는 것은 저금리가 지속되면서 다가구주택 등 임대용 주택을 구입해 임대수입을 올리려는 사람들이 늘어난 때문이라고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권성중 기자 goodmatter@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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