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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른자 참 많네… 재건축·재개발 아파트 2만여가구 쏟아진다

삼성, 대림, 대우, GS, 롯데 등 대형 건설업체 나서

입력 2014-09-17 14:59

연말까지 서울에서 재개발·재건축 아파트 분양이 줄을 잇는다.



공급 물량도 풍부한데다, 삼성물산, 대림산업, 대우건설, GS건설, 롯데건설 등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대형 건설업체들이 일제히 분양에서 나선다.

17일 리얼투데이가 서울의 재개발·재건축 아파트 분양물량을 조사한 결과 연말까지 모두 17곳에서 1만9932가구가 새로 공급된다. 이 가운데 일반분양분은 6677가구에 이른다.

재개발 아파트는 총 1만6992가구 가운데 6천272가구를 일반 분양하고 재건축은 2940가구 중 405가구가 일반에 공급된다.

재개발 아파트의 경우 이달 롯데건설이 강북구 미아4구역을 재개발한 ‘꿈의 숲 롯데캐슬’이 나온다. 지하 3층∼지상 15층 11개 동, 전용면적 59∼104㎡ 615가구 가운데 309가구가 일반 분양분이다.

삼성물산도 이달 영등포구 신길뉴타운 7구역에서 ‘래미안 에스티움’을 분양한다. 전용 39∼118㎡ 1천722가구로 구성되며 이 가운데 788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GS건설은 11월에 종로구 교남동 62-1번지 돈의문 뉴타운1구역에 전용 33∼138㎡ 2천533가구 규모로 ‘경희궁 자이’를 선보인다. 이 중 일반에 1천244가구를 분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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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건축 아파트 분양 단지는 서초구에 몰려 있다.

삼성물산은 서초동 서초우성3차를 재건축해 짓는 ‘서초 래미안 에스티지’를 이달 분양한다. 전용 59∼144㎡ 421가구로 조성되며 일반에 49가구를 분양한다.

대우건설도 서초동 삼호아파트를 헐고 짓는 ‘서초 푸르지오 써밋’을 이달 분양한다. 전용 59∼120㎡ 907가구 가운데 143가구가 일반 분양분이다.

대림산업도 이달 서초구 반포동 한신1차 아파트를 재건축한 ‘아크로리버파크’ 2회차 분양에 들어간다. 지하 3층∼지상 38층 15개 동, 전체 1천612가구 가운데 213가구를 일반에 분양할 예정이다.

리얼투데이 관계자는 “재건축·재개발 아파트는 대부분 도심 노른자위 지역에 있어 도로, 편의시설 등이 잘 정비된 편”이라며 “분양 예정인 단지들이 대부분 대형 브랜드 아파트여서 수요자의 관심이 많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남지현 기자 dioguinness@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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