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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유통망 개선 착수…단통법 대응 전략 마련

SKT, 유통망 개선 착수…단통법 시행 대응전략 마련
투명한 보조금 확인·이용패턴 맞춘 요금제 선택 등

입력 2014-09-22 14:41

skt 단통법시행 전체전략발표기자회견
SK텔레콤 박인식 사업총괄(오른쪽 셋째)을 비롯한 임원진들이 22일 오전 은행회관에서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 대응전략 기자간담회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연합)




SK텔레콤(대표 하성민)이 다음달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단통법) 시행을 앞두고 유통망 개선 등을 위한 전체 전략 3가지 △바른 경쟁 △가치 혁신 △가치 공유 등을 설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우선 ‘바른 경쟁’ 차원에서 가입 유형별로 보조금을 차등 지급하거나 서비스 끼워팔기 등의 유통 관행 근절에 나설 계획이다. 단통법 시행에 맞춰 공식 서비스 대리점인 ‘T World 다이렉트’도 개편해 단말기 구입 시 보조금을 쉽게 확인하고 자신의 이용패턴에 맞춘 요금제도 쉽게 선택할 수 있도록 한다.

SK텔레콤은 차별화된 상품과 서비스로 고객 중심의 ‘가치 혁신’을 실현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최근 수요가 급증하는 착용형(웨어러블) 기기를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상품을 포함한 맞춤형 서비스 3종을 연내 선보일 예정이다. 스마트홈 서비스 사업에서도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고자 관련 기업과 스마트홈 플랫폼 구축과 연동제품 개발, 서비스 양해각서(MOU) 체결 등을 통해 연내 시범 서비스도 선보인다.

또 SK텔레콤의 차세대 통화 플랫폼인 ‘T전화’, 문자메시지가 스팸이 아님을 알려주는 ‘안심메시지’ 기술 등을 타 업체들과 공유하는 ‘가치 공유’도 추진키로 했다.

중소 협력업체와 공동 개발한 네트워크 장비와 솔루션의 해외 수출 지원도 이어나갈 것이라 밝혔다.

조은애 기자 sincerely.cho@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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