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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없이 뛰는 전셋값…서울 아파트 전세가율 역대 최고치

64.6% 기록… 평균 3억1115만원

입력 2014-09-25 15:10

서울 아파트 전세금 3.3㎡당 60만원 상승
 아파트 전세가격 강세가 계속되는 가운데 올해 들어 서울의 아파트 평균 전셋값이 3.3㎡당 60만원 가까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주택 규모인 전용면적 85㎡ 아파트에 사는 세입자의 경우 8개월 만에 전셋값 부담이 평균 1천500만원 넘게 늘어난 셈이다.
사진은 10일 오후 서울 송파구 한 부동산 앞 게시물.(연합)

 

 

전세값이 계속 오르면서 집값 대비 전세값 비율이 13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25일 KB국민은행 부동산정보사이트(nland.kbstar.com)에 따르면 9월 서울 아파트 매매가 대비 전세가 비율(전세가율)이 64.6%로 전달보다 0.02%포인트 상승했다.

이는 2001년 9월과 10월의 기록치와 같다. 국민은행이 관련 통계를 작성한 1998년 12월 이래 역대 최고치다.

구별로는 25개 구 중 23개구 가 전월 대비 상승(18개) 또는 보합(5개)을 기록했으나, 강남구(56.4%)와 양천구(61.5%)는 전월 대비 각각 0.1%포인트, 0.3%포인트 하락했다.

서울 아파트 평균 전세값은 3억1115만원으로 올해 2월 3억원대를 돌파한 후 신고가를 매월 갱신하고 있다.

현장 전문가인 공인중개사의 목소리를 반영한 ‘KB주택시장 현장지표’도 지난달에 이어 밝은 전망을 나타냈다.

‘KB부동산 전망지수’는 전국이 기준지수(100)를 상회하는 120.6으로 조사돼 지난해 4월 이후 가장 높았다.

매매거래 활발 정도를 나타내는 지수인 전국의 ‘매매거래지수’는 41.2를 기록해 2006년 10월(43.0) 이후 최고치로 조사됐다.

남지현 기자 dioguinness@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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