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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적→운용→배분' 3단계 생애자산관리로 노후준비

30~50대 적립식펀드로 자산 쌓고
60~70대 연금저축 등 과세이연 활용
80대 이후 자산매각 등 현금 보유

입력 2015-01-13 09:00

품격 있는 은퇴 생활은 대부분 사람들의 소망이다. 하지만 실제 품격 있는 은퇴 생활을 누리는 사람은 많지 않다.



이경호 삼성증권 은퇴설계연구소 연구위원은 은퇴 생활을 편하게 누리고 싶다면 생애자산관리에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생애자산관리는 30~50세에 자산을 축적하고, 60세 이후 자산을 운용하고, 80~100세에 배분해 사용하는 것. 60세 은퇴 기준으로 이전에는 국민연금, 퇴직연금, 연금저축계좌 등을 활용해 연금을 소득화한다. 

 

적립식펀드는 60세 전에는 목돈을 굴리는 전략으로 활용하다가 은퇴 후에는 운용하면서 월 정기 지급으로 소득을 만든다. 100세 시대에는 은퇴 후 자산매각, 역모기지, 주택연금 등을 활용한 배분 전략으로 현금을 지속적으로 만드는 게 중요하다.

축적 단계에서는 개인형퇴직연금(IRP), 연금저축, 소득공제형 장기펀드, 변액유니버셜보험 등 절세형 상품으로 자산을 쌓는다.

운용단계에서는 IRP와 연금저축 등에서 과세이연 효과를 활용한다. 과세이연은 세금 납부시점을 일정기간 연장하는 것으로, 과세가 이연되면 운용 중에는 세금이 부과되지 않고 연금을 수령할 때 납부해 장기간 운용할 경우 복리효과로 인한 절세효과가 있다.

배분 단계에서는 IRP와 연금저축 등이 저율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증식형 상품도 함께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게 바람직하다.

이 연구원은 “주식 및 주식형펀드로 적립하고, 브라질국채신탁·자문형주가연계증권(ELS)랩·롱숏펀드 등으로 운용하고, 배분단계에서는 월지급 브라질국채신탁 등을 활용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

이길상 기자 cupper@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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