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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주물량 전월대비 38.9%↓… 3월 '전세대란' 우려

입력 2015-02-11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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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대란이 심화되는 가운데 다음달 주택 입주물량이 크게 줄어들어 이사할 곳을 찾는 세입자들의 발걸음은 더욱 바빠질 것으로 보인다.



부동산114는 11일 다음달 입주가능한 가구수가 전국 1만3675가구로 이번 달(2만2371가구)과 비교해 38.9%(8696가구) 줄어들 전망이라고 밝혔다. 

  

지역별로는 이번 달 대비 수도권이 73%(6033가구) 감소한 2235가구가 입주하고, 지방은 18.9%(2663가구) 감소한 1만1440가구가 집들이를 시작한다. 

 

봄 이사철과 재건축 이주수요가 맞물리는 시점에 새 아파트 공급물량도 줄면서 전셋집을 구하는 수요자들의 발걸음은 더욱 바빠질 전망이다.

더욱이 전년동월 입주물량과 비교해도 올해 3월은 입주물량이 적다. 수도권에서는 지난해 3월 대비 4387가구(66.2%) 입주물량이 급감하며 수요에 못 미치는 공급에 전세난이 가중 될 것으로 보인다.

수도권에서는 모두 2235가구가 입주를 시작한다. 서울에서는 용산구 문배동 ‘KCC웰츠타워’ 232가구, 중랑구 면목동 ‘용마산역코오롱하늘채’ 265가구 등 총 497가구가 공급되며 지역별로는 가장 적은 물량이다. 

 

인천에서는 서창2지구1단지 국민임대 1738가구가 입주를 준비하고 있다. 

 

수도권은 2011년 이후 꾸준한 입주감소세를 보였으며 2014년 이후 회복세를 보이는가 했으나 올해 들어 다시 물량이 줄며 공급부족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지방은 한동안 신규 분양물량이 꾸준했던 경남, 부산, 대구 등에서 입주물량이 풍성해 546가구(5%) 소폭 상승했다. 

 

지방은 1만1440가구가 입주예정이며 청약시장에서 꾸준한 사랑을 받았던 경남, 부산, 대구의 입주 물량이 풍성하다. 경남에서는 1814가구, 부산은 1384가구, 대구는 옥포지구에서 ‘대구옥포A-2’ 1186가구의 국민임대가 집들이에 나선다.

이외 지방 도시별 총 입주물량은 △울산(1112가구) △충북(1029가구) △충남(1024가구) △경북(952가구) △제주(701가구) △광주(654가구) △세종(538가구) △강원(526가구) △전북(520가구) 순이다.

브릿지경제 = 남지현 기자 dioguinness@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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