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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케아코리아, 한국소비자연맹 가격 조사 방식에 유감

입력 2015-03-19 16:21

이케아코리아는 19일 한국소비자연맹이 발표한 이케아 제품가격 실태조사에 대해 비교 방식이 적절하지 못했다며 유감의 뜻을 표했다.



이케아의 한국법인인 이케아코리아 측은 한국소비자연맹의 실태조사 발표 이후 즉각 보도자료를 내고 “이케아 제품만으로 가격 실태 조사를 실시한 점은 유감스럽다”고 밝혔다. 이케아는 또 “이케아 제품 가격을 국내 홈퍼니싱 시장의 제품과 비교하는 것이 타당하다”며 “연맹의 조사 대상 49개 제품 중 한국 주력 제품은 3~4개에 불과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한국소비자연맹은 이케아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21개 국가에서 판매하고 있는 49개 제품의 가격 비교 결과를 발표했다. 그 결과 이케아 한국 제품 가격은 OECD 21개국 가운데 두 번째로 비쌌다.

이케아는 더불어 자체 조사 결과 한국 고객은 이케아 제품 가격에 대한 만족도가 높다고 강조했다.

이는 국내 1호 광명점 개장 100일을 앞둔 기념으로 실시한 것으로, 광명점 방문객 5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다.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 45%는 이케아 제품 장점으로 ‘합리적인 가격’을 꼽았다. 88%는 ‘제품 가격이 적절하거나 저렴하게 책정됐다’고 답했다.

이케아 측은 “이케아는 각 시장에서 여러 요인을 검토해 국가별로 가격을 책정한다”며 “가정 방문, 소비자 설문조사, 시장분석 등 많은 요소들이 가격에 반영된다”고 설명했다.

김정아 기자 jakim12@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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