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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에서 나만의 맞춤 상품을… 쏠쏠한 '특판 대출'

입력 2015-03-31 09:00

대출 만기가 오거나 주택담보대출을 신규로 받으려는 사람들에게 안심전환대출은 그림의 떡이다. 저금리가 부럽기는 하지만 애초에 받을 수가 없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안심전환대출이 남의 일이라고 여기면서 마냥 사회 탓만 할 수는 없는 노릇이다. 은행들이 특판으로 판매하는 저금리 대출과 주택금융공사 대출을 이용하면 저금리로 대출을 이용할 수 있다.


◇ 다양한 우대금리 '내집마련 디딤돌대출'

우선 내집을 마련하려는 사람들이라면 내집마련 디딤돌대출을 고려할 만하다. 주택가격 6억원 이하, 주거전용면적 85㎡(수도권을 제외한 도시지역이 아닌 읍·면 지역은 100㎡까지) 이하인 주택 등에 대해 주택담보가치의 최대 70%(최대금액 2억원)까지 대출이 가능하다.

부부합산 연소득 6000만원(단 생애최초의 경우 7000만원 까지) 이하 무주택 세대주라면 대출을 받을 수 있으며, 대출금리는 3월 기준 연 2.6~3.4%다. 여기에 다자녀가구 0.5%포인트, 다문화가구·장애인가구·생애최초 주택구입자 각각 0.2%포인트 금리우대가 가능하며 본인 또는 배우자 명의 청약저축 가입중인 경우 0.1~0.2%포인트 금리우대를 받을 수 있다.


◇ 금리 변동 없이 쭉… '보금자리론'

보금자리론은 대출실행일부터 만기까지 안정적인 고정금리가 적용되는 상품으로 향후 금리 변동 위험을 피하고자 하는 사람에게 적합하다. 가입요건은 무주택자 또는 주택 취득 30년 이내인 1주택자(대체취득을 위한 일시적 2주택 허용), 취득 후 30년 이내에 받은 대출을 상환하려는 1주택자다. 대출한도는 주택담보가치의 최대 70%까지 최대 5억원을 받을 수 있다.

금리는 연 3.0~3.25%다. 하지만 4월부터 금리가 0.15%포인트 인하된다. 여기에 가족사랑우대금리 0.1%포인트를 받을 수 있으며, 가격에 따라 부가금리(6억원 초과 주택 0.1%)가 적용되지만 친환경주택의 경우 부가금리가 면제된다.

또 하나은행만 취급하는 아낌e 보금자리론은 전자약정으로 u-보금자리론보다 금리가 0.1% 저렴하다.


◇ 안심전환대출 판박이 '적격대출'

안심전환대출과 구조가 같은 적격대출은 한국주택금융공사가 서민의 내집마련을 지원하기 위해 만든 장기고정금리대출이다. 가입요건은 담보가치 9억원 이하 주택을 담보로, 부부합산 연소득 6000만원 이하여야 하며 대출신청일 현재 부부기준 1주택 보유자면 가능하다. 상환방식은 원리금균등분할상환, 원금균등분할상환이 있다. 중도상환수수료는 1.5%가 있지만, 경과일수에 따라 부과하되 3년 경과시 면제된다. △ 시중금리가 변동해도 만기까지 대출금리가 변동되지 않고 고객님의 금리를 처음 금리대로 ‘고정’시킬 수 있는 기본형 △5년 주기로 금리가 조정되는 고정금리 대출로 급격한 금리변동 위험은 피하면서(금리가 정해진 후 5년간은 고정금리로 유지) 금리 하락시 혜택을 고객이 누릴 수 있도록 설계된 금리조정형 △기존대출 채무자 채무를 조정해 상환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취급된 채무조정형이 있다.


◇ 꼼꼼하게 살펴보면 2%대 상품

은행들이 판매하는 상품 중에는 2%대의 상품들도 있다.

우리아파트론은 우리은행 대표 아파트담보대출이다. 금리는 신용등급 등에 따라 다르지만 5년 고정혼합금리가 최저 연 2.81%다. 상환방식의 경우 만기일시상환방식이 대출기간 10년 이내, 원(리)금 분할상환방식은 대출기간 35년 이내이며 거치기간(이자만 납부하는 기간)은 대출기간의 3분의 1 범위 내 연단위(최장 10년)로 지정할 수 있다. 또 최초 취급일 기준으로 연마다 대출원금의 20% 범위 내에서 중도상환수수료 부담없이 자유롭게 상환 가능하다.

유승열 기자 ysy@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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