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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 알고 보면 더 재미있는 마블 코믹스 속 ‘어벤져스2’

입력 2015-04-23 15:10

23일 개봉 된 영화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이 드디어 국내 관객을 만났다. 전편보다 볼거리가 많아 진 것은 사실이다.



일부 언론의 ‘비빔밥 같은 영화’라는 표현대로 세계관, 캐릭터, 무기, 로맨스 등 전편에서 보지 못했던 여러 요소가 속편에 등장한다. 하지만 복잡해진 만큼 평소 ‘마블 코믹스’ 작품을 보지 못한 관객이 쉽게 이해하기 힘든 부분도 다수 등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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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에 새로 등장한 영웅 ‘비전’. 그의 이마에 박혀있는 노란 보석은 로키의 창에서 발견한 마인드 스톤이다. 영화에는 아이언맨을 돕는 인공지능 ‘자비스’의 목소리를 맡았던 폴 베타니가 비전 역으로 출연한다. (사진제공=월트 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어벤져스의 새로운 멤버 ‘비전’

영화 초반 토니 스타크(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에 의해 만들어진 로봇 울트론은 인간으로 진화를 꿈꾼다.

 

울트론은 닥터 조(수현)을 이용해 새로운 몸을 만들지만 뒤늦게 나타난 어벤져스에 의해 의식 동기화를 마무리하지 못한 채 실패한다.

하지만 토니 스나크는 그 안에 자신이 만든 인공지능 자비스를 동기화시켜 ‘비전’을 만들어 낸다. 영화는 비전에 대해 친절히 설명하지 않는다. 그저 ‘울트론도, 자비스도 아닌 새로운 인격체’라고 소개할 뿐이다.

마블 코믹스에서 비전은 온전히 울트론에 의해 탄생한 캐릭터다. 창조주로서 울트론은 ‘비전에게 어벤져스를 죽여라’고 명령한다. 

 

그 명령을 따라 비전은 어벤져스를 습격하지만 울트론이 인류에 해가 되는 악당인 걸 깨닫고 돌아선다. 그리곤 자연스레 어벤져스의 새로운 멤버로 합류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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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블 코믹스 속 ‘비전’ (사진 제공 마블 코믹스)

◇마블 코믹스 세계관 속 인피니트 스톤

비전이 내뿜는 에너지의 결정체는 인피니트 스톤이다. 

 

마블 코믹스 세계관에서는 인피니트 스톤이 네 가지(테서렉트, 에테르, 오브, 마인드 스톤)등장한다. 영화에서는 로키의 창에 숨겨져 있던 마인드 스톤이 소개된다. 


사실 인피니트 스톤은 마블의 다른 영화에서도 등장한다.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에서 보라색 오브가 등장하고 ‘토르2: 다크 월드’에서 다크 엘프는 에테르를 이용해 우주의 빛을 훔치려 계획한다. 테서렉트는 ‘어벤져스’ 1편에 소개됐었다. 우주의 문을 여는 파란색 큐브가 테서렉트다.
 


◇어벤져스를 위협할 차기 악당, 타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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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블 영화가 끝나고 바로 자리에서 일어나면 재미있는 쿠키 영상을 놓친다.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의 쿠키 영상에서 타노스는 자신의 무기인 인피니트 건틀렛을 보이며 다음 시리즈의 강력한 등장을 예고했다.(사진 제공=월트 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마블은 늘 영화가 끝나고 쿠키 영상을 통해 다음 시리즈 제작을 알린다. 이번 작품에도 어김없이 쿠키 영상이 관객에게 소개된다. 

 

그 주인공은 타노스다. 영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를 통해 잠깐 소개가 되기도 했던 타노스는 자신의 무기 ‘인피니트 건틀렛’을 손에 쥐며 다음 ‘어벤져스’ 시리즈의 등장을 예고했다.

마블 코믹스에 따르면 이 무기에는 각기 다른 힘을 지닌 여섯 가지 보석이 박혀있다. 공간, 정신, 영혼, 현실, 시간, 힘에 대한 능력이 타노스를 어벤져스 영웅들을 위협하는 무시무시한 존재로 만든다.


김동민 기자 7000-ja@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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