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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2016형 쏘나타' 7개모델 동시 출격… 차세대 PHEV도 출시

1.7디젤, 1.6터보, 플러그인하이브리드 첫 선
성능, 연비, 친환경 등 다양한 고객 니즈를 7가지 쏘나타로 모두 충족
1.7디젤 모델, 연비 16.8 km/ℓ, 소형부터 준대형까지 디젤 풀라인업 구축

입력 2015-07-02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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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나타 2016년형 출시

 

브릿지경제 천원기 기자 = 국내 대표 중형세단 ‘쏘나타’가 7가지 엔진 라인업으로 상품성을 개선하고 본격 판매에 돌입한다.



현대자동차는 2일 기존 2.0 가솔린 중심의 라인업에서 1.7 디젤, 1.6 터보,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모델을 추가해 고객 선택 폭을 넓힌 2016년형 쏘나타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엔진 라인업 작지만 강한 파워트레인으로 재구성

현대차는 우선 배기량 2.4리터 GDI(직분사엔진) 모델을 삭제하고 배기량 1.7리터 디젤 모델과 1.6리터 가솔린 터보 모델을 추가한다.

자동차 업계의 세계적 추세인 엔진 다운사이징의 일환으로 2.4 GDI 모델 대신 추가된 두 파워트레인은 7단 DCT(더블클러치) 변속기와 결합해 성능과 연비를 동시에 만족시켰다고 현대차는 설명했다.

쏘나타 1.7 디젤 모델은 최고출력 141마력, 최대토크 34.7kg·m의 동력 성능을 발휘하고 리터당 16㎞ 안팎의 연비를 실현했다. 기본 2.0 가솔린 모델보다 연비는 33%, 토크는 69% 향상된 수치다.

가격은 △스타일 2495만원 △스마트 2780만원 △스마트스페셜 2950만원이다.

다운사이징 엔진의 정점이라고 할 수 있는 배기량 1.6 가솔린 터보 모델은 7단 DCT 변속기와 맞물려 최고출력 180마력, 최대토크 27.0kg·m의 뛰어난 동력 성능을 구현했다.

1.6 터보 모델 판매가격은 △스타일 2410만원 △스마트 2690만원 △스마트스페셜 2810만원이다.


◇쏘나타 PHEV 출격…국내 첫 ‘저탄소제품’ 인증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이 모터쇼에서 직접 설명하며 기대를 모았던 쏘나타 PHEV 모델도 본격 출시됐다.

쏘나타 PHEV는 외부 충전 시스템을 적용하고 9.8kWh 대용량 배터리와 50kW 모터를 적용해 EV(전기) 모드와 HEV(하이브리드) 모드로 모두 주행이 가능하도록 만들어진 친환경 차량이다.

쏘나타 PHEV는 ‘일상생활엔 전기차, 주말엔 하이브리드’(Daily EV, Weekend Hybrid)라는 컨셉으로 외부 충전을 통해 배터리를 완충한 뒤 약 44km를 모터로만 주행할 수 있으며 정체가 심한 도심에서는 모터로 주행하고 고속주행이 가능한 도로에서는 엔진을 주동력으로 사용하는 HEV모드를 통해 경제성을 극대화 했다.

연비는 HEV모드에서 리터당 17.2km이고 EV모드에서는 4.6km/kWh다.

특히 전폭과 휠베이스, 헤드룸 등을 경쟁차종 대비 증가시켜 동급 최고 수준의 실내공간을 확보한 것이 특징이고 고전압 배터리를 스페어타이어 공간과 트렁크 안쪽에 분산해 트렁크 공간을 최적화했다.

정부의 세제혜택을 지원받으면 △프리미엄 3995만원 △익스클루시브 4260만원에 구입 가능하다.

한편 쏘나타 PHEV는 국내 출시된 PHEV 자동차 처음으로 환경부로부터 ‘저탄소제품 인증’을 획득회 뛰어난 친환경성도 입증 받았다.

현대차 관계자는 “쏘나타 30년의 헤리티지를 이어갈 수 있도록 최첨단 파워트레인과 강화된 안전·편의사양으로 무장한 7개의 쏘나타 라인업을 선보이게 됐다”며 “수입 디젤차, RV(레저용차량)로 이탈하는 고객들을 사로잡아 국민 중형차의 부활을 보여드릴 것”이라고 밝혔다.

천원기 기자 000wonki@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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