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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메뉴·건강·회사 고민마세요! 직장인 '3대고민' 해결 앱 등장

입력 2015-07-05 16:21

브릿지경제 김정아 기자 = ‘걱정을 해서 걱정이 없어지면 걱정이 없겠네’라는 티베트 속담이 있다. 걱정 없이 살 수만 있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겠지만, ‘걱정이 필수인 사회’ 에서 웬만한 마음가짐으로는 쉽게 극복하기 힘든 과제다.

 

특히, 하루 대부분의 시간을 회사에서 보내야 하는 직장인들의 3대 걱정인 ‘점심 메뉴 선택, 건강, 고민상담’을 해소 시킬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스마트한 앱으로 직장인 3대 걱정을 원천 봉쇄해 보자.



 

◇ 점심에 뭐 먹지?.. 위치 기반 ‘블루리본 맛집’ 추천해 주는 앱

‘점심 메뉴 선택’은 직장인들의 반복되는 ‘대표 고민’이다. 반복되는 유사 메뉴가 식상하지만 선택의 폭은 좁고, 그렇다고 오전 시간 중 갈 만한 식당을 찾아보는 건 바쁜 업무 중 엄두 내기 어려운 호사다. 

 

으레 먹는 밥이지만 매일 고민 중이라면 조금이나마 손을 덜어주는 얍(YAP)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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얍(YAP)은 사용자의 위치를 기반으로 주변의 신뢰도 높은 맛집을 추천해 ‘먹을 걱정’을 덜어주는 앱이다. (사진제공=얍컴퍼니)

얍(YAP)은 사용자의 위치를 기반으로 주변의 신뢰도 높은 맛집을 추천해 ‘먹을 걱정’을 덜어주는 대표적인 앱이다.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의 대표 레스토랑 가이드북 ‘블루리본 서베이’가 추천하는 레스토랑도 확인할 수 있어 공신력도 보장된다.

 

특히 고가의 유료 콘텐츠인 블루리본 서베이(서울 및 전국 맛집 앱 다운로드 기준 아이튠즈 스토어 21.98달러, 구글 플레이 스토어 2만4200원) 데이터를 무료로 제공해 주는 얍(YAP)은 사용자의 현 위치를 중심으로 결과치를 일목요연하게 보여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 건강 걱정은 활동량 체크와 식단 관리 해주는 ‘눔코치’로

바쁜 일상 속 건강관리가 걱정인 직장인을 위한 앱도 있다. ‘눔코치’는 매일 아침 사용자에게 맞춤화된 미션과 팁을 제공해 꾸준히 건강관리를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눔코치
‘눔코치’는 매일 아침 사용자에게 맞춤화된 미션과 팁을 제공해 꾸준히 건강관리를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사진=구글 플레이스토어 캡처)

 

특히 잘못된 식습관 개선은 건강관리에 있어서 운동만큼 중요한데, 눔코치는 간편한 식단 조절 코칭 기능을 제공한다. 

 

사용자가 기록한 신체 수치와 섭식 데이터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요요 없는 건강한 다이어트를 도와주며, 만보기 기능과 건강한 다이어트 식단 짜기 노하우 등의 정보도 수록돼있다.

이 밖에도 감량하고 싶은 목표 체중을 설정하면 관련 기록을 그래프로 보여줘 체중 변화 추이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다. 

 

 

모씨
‘모씨’는 익명을 바탕으로 한 고민 상담 앱이다. (사진=구글 플레이스토어 캡처)

◇ 남모를 고민이 있다면, 온라인 대나무 숲 ‘모씨(MOCI)’에 털어놓자

사회생활을 하는 직장인이라면 절친한 동료들에게도 털어놓기 힘든 심각한 고민을 안고 있기 마련이다.

 

익명을 바탕으로 한 고민 상담 앱인 ‘모씨’는 남모를 고민을 가진 직장인들 사이에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모씨’는 직장, 취업, 사랑, 연애 등 일상생활 속 다양한 고민과 그에 대한 상담이 오가는 온라인 소셜 커뮤니티다.

사용자가 가지고 있는 고민을 준비된 이미지에 텍스트로 삽입하면 가독성 높은 카드 형태로 변환돼 많은 사람들과 소통할 수 있다. 

 

또한, 사용자의 현 위치를 기반으로 내 주변의 이야기 카드들을 확인할 수 있고, 직장, 상사 등의 해시태그를 통해 관심 있는 고민들을 검색해 볼 수도 있다. 

 

고민을 상담하는 애플리케이션인 만큼, 모든 회원의 익명성이 철저히 보장되며 개인정보는 수집하지 않아 ‘직장인들의 대나무 숲’으로 활용되고 있다.


◇ 결정 고민 해결해주는 앱도 있다!
 

쏘캣
‘쏘캣’은 질문자가 선택지를 두 개 올리면 SNS 기능을 통해 다른 이용자들이 간단한 이유와 함께 한 가지를 골라준다. (사진=구글 플레이스토어 캡처)

뭔가 결정할 때 다른 사람 조언을 얻을 수 있게 연결해주는 앱도 생겼다. 


‘결정 장애 해결’을 목표로 만든 앱 ‘쏘캣’은 질문자가 선택지를 두 개 올리면 SNS 기능을 통해 다른 이용자들이 간단한 이유와 함께 한 가지를 골라준다. 

 

이 앱엔 출시 약 100일 만에 ‘어떤 지갑을 살까요?’ 같은 물건 고르기부터 ‘고백을 해야 할까요? 말까요?’ 같은 연애 문제까지 5000개에 가까운 질문이 올라왔다.

‘폴릭’ 역시 ‘누군가 나를 대신해 결정해줬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에 개발된 기특한 앱이다.

선택이 고민되는 내용을 올려두면 앱을 사용하는 회원들이 각자 성향과 기준에 맞춰서 선택을 해준다. 

 

사용자들은 선택한 이유와 더불어 조언이나 팁 등을 실시간으로 제안해 주기도 해 결정에 대한 고민 해결은 물론 그 밖에 도움까지도 덤으로 얻을 수 있다.

김정아 기자 jakim12@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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