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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 임의가입자, 전년 말比 107% 증가

입력 2015-09-16 08:55

국민연금의 임의가입자 수가 크게 증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15일 국민연금공단이 발표한 ‘국민연금 공표통계(2015년 6월말 기준)’에 따르면 올 6월까지 국민연금 가입자 2137만781명 중 임의가입자는 22만4150명을 기록하고 있다. 국민연금 총 가입자는 전년 말에 비해 1.16% 증가했지만, 임의가입자는 전년 말에 비해 10.67% 늘어났다.

임의가입자는 18세 이상 60세 미만의 국내에 거주하는 국민 중 국민연금 사업장 가입자 및 지역가입자가 아니지만 본인이 신청해 국민연금에 가입한 사람을 말한다.

임의가입자수는 지난 2012년 말 20만명을 처음으로 넘었으나 이듬해 감소했다가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성별로 보면 국민연금 가입자는 남성이 1211만2302명(56.7%)으로 절반을 훌쩍 넘겼지만, 임의가입자는 여성이 18만8684명으로 84.2%를 차지하고 있다. 즉 전업주부 등이 국민연금 임의가입을 많이 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연령별로는 50~59세가 12만7358명으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국민연금 공표통계
(출처=국민연금 2015년 6월말 기준 공표통계)

 

국민연금 임의계속가입자도 20만1180명을 기록, 전년 말 16만8033명에 비해 19.7% 증가했다. 지난 2003년 말(23만4767명) 이후 처음으로 20만명을 넘겼다.

임의계속가입자는 연금수급 개시 연령이 지나 보험료 납부 의무가 없어졌으나 가입기간을 늘리기 위해 계속 보험료를 내는 가입자를 말한다.

임의계속가입자 역시 여성이 13만727명으로 남성 6만3908명보다 많았다.

이운재 기자 news4u@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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