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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바100] 직장인에게 꼭 필요한 4가지 보험

[돈 워리 비 해피] 노후자금, 질병치료 등 ‘장수 리스크’ 대비한 보험 준비필요

입력 2015-11-03 07:00

 

상담

보험은 먼 미래에 발생할 지 모를 사고에 대비한 일종의 ‘투자’ 개념으로 보고, 현 시점에서는 불필요한 것이라 여기는 경우가 더러 있다. 특히 직장인들은 회사를 통해 4대 보험 및 퇴직연금에 가입돼 있어 보험의 필요성에 대해 간과하기 쉽다. 하지만 퇴직 후 평균 30년 이상을 살아가야 하는 현실에서 자녀양육, 질병치료 등 ‘장수 리스크’까지 대비하기 위해서는 안정적인 수입원이 있을 때 신체적·경제적 안전장치로서의 보험을 마련하는 것이 좋다.

 

이에 하나생명은 보험 가입을 망설이거나 상품 우선순위 설정에 어려움을 느끼고 있는 직장인들을 위해 ‘직장인 필수보험 4가지’를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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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층 연금’ 필수 시대, 연말정산 세액공제 되는 ‘연금저축보험’



국민연금, 퇴직연금만으로는 노후 생활자금이 부족하다는 것은 이미 누구나 체감하고 있다. 그러므로 공적 연금 이외에 개인적으로 조금이라도 빨리 연금에 가입해 보다 많은 세제 혜택을 누리면서 중도이탈자금을 방지해야 한다.

연금저축보험은 매달 넣는 금액에 따라 연말정산시 개인형퇴직연금계좌(IRP)를 포함해 총 700만원까지 최대 16.5% 세액공제가 돼 세금 절약에 유리한 연금 상품이다. 원금은 보장 받고 종신형으로 연금수령이 가능하며, 인터넷으로 직접 가입할 경우 수수료 등 사업비가 절감돼 오프라인 대비 할인된 보험료로 높은 연금수령액을 확보할 수 있다.

◇ 생활의료비 부담 덜어주는 ‘의료실비보험’

우리나라 연간 노동시간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국가 중 두 번째로 높은 수준으로, 직장인들은 스트레스와 피로 누적, 그리고 불규칙한 식습관으로 인한 크고 작은 질병을 갖고 있다. 더욱이 이러한 증상은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그 빈도와 종류가 다양해지며 치료에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도 비례하여 증가한다.

의료실비보험은 치료비와 입원비, 약제비 등 생활의료비 부담을 줄일 수 있는 보험상품이다. 미리 가입해두면 뜻밖의 사고를 겪더라도 자기부담금을 제외한 의료비를 보장받을 수 있다.

◇ 사망원인 3대 질병, 미리 준비하는 ‘건강보험’

한국인 사망원인 1위인 암을 포함해 뇌출혈, 심근경색 등 중병을 앓는 환자의 연령은 점차 낮아지는 추세다. 특히 수 천만원에 달하는 치료비는 물론 사회활동이 어려운 점을 감안한다면 발병에 따른 경제적 부담은 상당한 수준이라 할 수 있다. 나이가 들수록 발병률과 치료비가 높아지는 만큼, 주요 질병을 보장하는 건강보험이 필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이러한 건강보험은 연령별 보험료 차등이 존재한다.또 가입을 했더라도 면책 및 감액기간 조건이 있어 되도록 미리 준비해 제대로 보장을 받는 것이 유리하다. 최근에는 소비자 부담을 줄이고자 연금기능을 결합한 상품들도 다수 출시되고 있으므로 이를 활용해 보장혜택 및 활용도를 높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 연금전환 기능 및 정기보험으로 대체 가능한 ‘종신보험’

현재를 살기에도 빠듯하다고 느끼는 현대인들은 사망 이후 보험금이 지급되는 종신보험에 다소 회의적인 경향이 있다. 하지만 기혼 남성이라면 뜻밖의 사고로 인해 가족들에게 정신적 피해와 경제적 어려움이 남지 않도록 종신보험으로 미리 대비하는 것이 좋다.

종신보험의 생전 혜택 증가 목적으로 출시된 ‘연금형 종신보험’은 사망보험금을 보장하면서도 생존하는 동안 보험금을 연금 형식으로 수령할 수 있다. 또한 종신보험의 절반 수준인 보험료로 핵심 기간 동안 사망의 원인과 시기를 따지지 않고 사망금을 지급하는 정기보험 역시 종신보험의 대체상품으로 활용이 가능하다.

김성수 하나생명 마케팅부 부장은 “젊은 시절에는 보험의 필요성에 대해 의심하기 쉬우나 뜻밖의 사건사고가 발생할 때 가장 큰 도움이 되는 것이 보험이다”며 “수입원이 있을 때 필수 보험들을 차근차근 마련해 놓는다면 매년 세액공제는 물론 폭넓은 보장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이나리 기자 nallee-babo@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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