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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투자 ‘금8:은2’가 뭐지? 실버바 문의 늘어

입력 2016-02-29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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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글로벌 금융위기에 안전자산으로 눈을 돌린 투자자들이 올해 들어 17%가 오른 금에 비해 시세가 미미한 수준으로 상승한 은투자에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미 금에 관심이 많은 자산가들 사이에서 은투자는 ‘금8:은2’라고 하는 공식이 있을 정도로 실버바의 인기는 금 못지 않다. ‘금8:은2’는 안전자산 보유량을 10으로 놓고 봤을 때 금은 8, 은은 2의 비율로 보유한다는 것의 줄임말이다.

 

한국표준금거래소에 따르면 “같은 값이면 금보다 부피가 큰 실버바는 금고에 넣어 보관할 시, 금보다 자리를 더 차지하기 때문에 금의 비율을 더 높게 잡고 실버바는 부업이라는 생각으로 은투자를 하는 투자자들이 많은 것 같다”면서 “실버바 배송을 담당했던 직원의 말에 의하면 실버바를 아예 금고에 넣지 않고 TV거치대처럼 깔아놓는 이들도 있다고 한다”라고 전했다.

 

한국표준금거래소 관계자는 “미국의 금리인상도 연기될 가능성이 크고 세계경제가 호전될 기미가 아직 보이지 않기 때문에 뱅킹이나 ETF보다 실물투자가 좋다. 하지만 실물보유를 할 때에도 분산투자를 적절히 해야 할 시기다”라면서 “금과 마찬가지로 은투자를 위해 실버바를 구매할 때는 업체명, 중량표기, 999.9% 순도표기, 보증기관마크를 확인하고 이러한 품의를 갖춘 실버바 중에서 가장 저렴한 실버바를 구매하면 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국표준금거래소는 당사 실버바 1Kg을 구매한 고객이 매입을 원할 시 당일시세에 따른 금액에서 25,000원을 더 추가하여 지급하는 공임비 환불정책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실버바 보관이 용이한 케이스를 다양하게 마련하여 선택의 폭을 넓혔다. 은투자 방법이나 실버바 시세 등에 관한 문의는 한국표준금거래소 대표 전화 및 공식 사이트(www.goldgold.co.kr)를 통해 가능하다.
 

김동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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