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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은규 칼럼] '합정·마포·마곡' 오피스텔, 이유있는 '미친 월세'

입력 2016-04-04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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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박땅꾼 부동산연구소 소장

원룸과 오피스텔 같은 소액 수익형부동산을 투자하기에 좋은 지역은 어디일까. 이들 부동산 상품은 비교적 적은 가격에 매입해 한 번에 여러 가구를 운영할 수 있는 만큼 소재 ‘지역’이 가장 중요하다. 이번에는 최근 화제가 되고 있는 ‘합정, 마포, 마곡’일대를 이야기 할까 한다.


합정은 강남만큼이나 월세가 높기로 유명한 홍대입구역의 수요를 커버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홍대 일대는 가난한 예술가들이 모여 살며 특유의 개성을 볼 수 있었지만 지금은 관광명소로서도 이름을 떨치기 시작해 현재 국내 최고 수준의 월세를 자랑하기도 한다.

홍대 인근의 인구 수요는 홍대와 멀지 않은 곳을 대안으로 찾았고, 아래로는 영등포, 여의도의 출퇴근 수요를 커버할 수 있는 합정이 떠오르기 시작했다. 사실상 홍대에서 도보 이동이 가능한 거리에 위치해 홍대의 연장선상으로 볼 수도 있는 합정역의 경우 2호선과 6호선이 환승되는 구간으로 다양한 수요자들을 상대로 임대수익을 얻을 수 있다.

또 합정의 연장선으로 볼 수 있는 곳이 바로 마포다. 마포 역시 홍익대·서강대·이화여대·연세대 등이 인접한 대학 밀집지역으로 학생층 수요자가 언제나 존재하고 다리를 건너면 여의도로 직행하기 때문에 직장인 수요자도 넘쳐난다. 마포는 초반에 소액 투자금으로 꾸준한 수익을 얻을 수 있는 지역으로 각광받고 있다.

‘수도권 마지막 개발지’라고도 불리는 마곡지구는 LG 등의 대기업 이전으로 부동산의 공급과잉 우려에도 불구하고 오피스텔 호황을 누리고 있다. 사실상 마곡지구의 오피스텔이 호황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이는 이유는 주거용지 대비 업무용지 비율이 높기 때문이다. 더불어, 신논현역에서 이어지는 9호선 마곡나루역 인근은 입주기업이 많은 것에 비해 오피스텔이 적어 투자가치가 높다.

 

대박땅꾼 부동산연구소 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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