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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가와 관객의 경계를 허물고, 옹기종기 모여 함께 만들어 가는 축제 '북촌뮤직페스티벌 2016'

북촌뮤직페스티벌 2016, 9월 10일부터 11일까지 양일간 개최

입력 2016-07-1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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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림문화재단(이사장 하정웅)이 주최하는 <북촌뮤직페스티벌 2016>(9. 10(토)~9. 11(일))이 2016년 참가작 및 단체를 최종 선정하고 발표했다.


이번에 참여하는 단체는 한국전통음악을 기반으로 새로운 시도와 창작활동을 펼치고 있는 9개 팀과 월드뮤직, 재즈, 클래식 등(대중음악 제외) 오늘날의 음악으로서 전통음악과 교류할 수 있는 가능성이 큰 11개 팀으로 총 20개 팀이다.

 

  <북촌뮤직페스티벌 2016>은 올해 선정된 팀을 중심으로 한국전통음악의 새로움을 발견하고, 발전가능성을 엿볼 수 있는 다양한 창작 음악들을 선보일 계획이다.


  정통국악과 재즈, 록을 버무려 오묘한 울림을 만들어내는 ‘누모리’, 독특한 크로스오버 연주로 삶과 시대적 이야기를 풀어내는 ‘별안(別眼)’, 전통성악 정가를 중심으로 다양한 예술과 창작활동을 펼치고 있는 ‘안정아’, 전통 타악계의 젊은 예인으로 자신만의 음악색채를 만들어 가고 있는 ‘홍성현’, 미국의 작가 허먼 멜빌의 단편소설 <필경사 바틀비>를 판소리 양식으로 재해석한 유쾌한 무대를 선사할 ‘희비쌍곡선’, 독특한 시각으로 전통음악을 재구성하고 창작하는 대금 연주자 차승민과 가야금 연주자 오연경의 듀오 프로젝트 ‘차승민x오연경’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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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에도 서도(북한)지역의 굿과 민요를 주소재로 하여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음악을 선보이는 정가악회의 새로운 유닛 ‘악단광칠’, 클래식과 재즈에 판소리를 조화롭게 녹여낸 ‘이스턴모스트’, 동서의 현악기 기타와 가야금의 조화를 선사하는 ‘김마스타x오혜영’까지 한국전통의 음악적 다양성을 선보이는 무대는 과거와 현재가 관통하는 지점 안에서 전통의 현대적 가치를 전하고, 함께 공감하며 소통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줄 것이다.

 

  특히, 북촌뮤직페스티벌은 일반적인 무대 공간이 아닌 역사의 흔적이 담기고, 삶과 일상이 깃들여져 있는 북촌 곳곳의 공간을 활용하여 공연을 함으로써 북촌이 지닌 특색과 다양한 장르의 음악이 결합된 공연의 독특함을 느껴볼 수 있다는 것이 특징적이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이한 <북촌뮤직페스티벌 2016>은 9월 10일(토)부터 11일(일)까지 서울 북촌 일대 곳곳에서 펼쳐지며, 한국의 전통음악을 비롯해 월드뮤직, 재즈, 클래식, 인디음악 등 다양한 장르의 동시대 음악과 다원예술을 선보인다.


  특히, ‘MONO(모노)’ 라는 주제를 가지고 자신만의 세계와 색 그리고 스타일을 깊이 있게 탐구하는 아티스트 및 단체들이 어우러져 음악적 다양성을 선보이고자 하며, 장르와 경계를 허물며 예술가, 지역주민, 관객들이 함께 소통하고 즐길 수 있는 장으로 만들어 가고자 한다.


정다훈 객원기자 otrcoolpen@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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