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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팀, 2024 프레지던츠컵 18.5점으로 우승…10연승 질주

입력 2024-09-30 10:43

미국 팀
미국 팀이 2024 프레지던츠컵에서 우승을 차지했다.(AFP=연합뉴스)
미국 팀이 2024 프레지던츠컵에서 우승해 10연승을 기록했다.



프레지던츠컵 1994년 시작됐다. 미국 팀과 유럽을 제외한 국가로 구성한 인터내셔널 팀이 격년제로 대결을 펼치는 대회다.

미국 팀은 30일(한국시간) 캐나다 몬트리올의 로열 몬트리올 골프 클럽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싱글 매치 플레이 12경기에서 인터내셔널팀에 6승 3무 3패를 거두며 승점 7.5점을 획득해 최종 승점 18.5점으로 프레지던츠컵을 들어 올렸다.

이로써 미국 팀은 2005년 대회부터 이번 대회까지 10연승을 기록했다. 또 통산 전적도 13승 1무 1패로 압도적인 우위를 유지했다.

인터내셔널 팀의 마지막이자 유일한 승리는 1998년 호주 대회고, 2003년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회는 무승부로 끝났다.

전날까지 미국 팀은 승점 11점으로 앞서나갔다. 인터내셔널 팀은 승점 7점으로 이날 싱글 매치 플레이에서 역전을 노렸다.

이번 대회에는 한국 선수 4명이 출전했다. 그리고 이날 이들 모두 출전했지만 승리를 한 선수는 나오지 않았다.

김주형은 샘 번스와 비겨 승점을 0.5점을 나눠 가졌다. 임성재는 러셀 헨리에게 3홀 차로 패했다. 김시우도 키건 브래들리에게 1홀 차로 패하면서 미국 팀 승리가 결정됐다. 안병훈은 사히스 시갈라와 18홀 내에서 승부를 가리지 못하고 비겼다.

이번 대회에서 김시우는 2승 2패로 승점 2점을 인터내셔널 팀에 안겼다. 안병훈은 1승 1무 1패로 승점 1.5점을, 김주형은 1승 1무 2패로 승점 1.5점을 각각 보탰다. 임성재는 1승 4패로 승점 1점을 보탰다.

미국팀 에서는 패트릭 캔틀레이, 콜린 모리카와, 잰더 쇼플리가 각 4승 1패로 승점 4점을 따내 승점 12를 합작했다.

대회 경기 방식은 2인 1조로 팀을 이뤄 1개의 공을 번갈아 치는 포섬 방식, 각자의 공으로 경기해 더 좋은 성적을 그 팀의 해당 홀 점수로 삼는 포볼 방식, 출전 선수 12명이 싱글 매치로 치러지고, 이기면 승점 1점, 비기면 0.5점. 패하면 0점이다.

이번 대회 첫날 포볼 5경기에서 미국 팀이 완승을 거두며 승점 5점을, 둘째 날 포섬 5경기에서는 인터내셔널 팀이 완승으로 응수하며 승점 5점을 따내 승부를 원점으로 만들었다.

대회 사흘째는 오전 포볼 4경기, 오후 포섬 4경기에서 미국팀이 각각 승점 3점씩을 따내며 11점으로 앞섰다.


오학열 골프전문기자 kungkung5@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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