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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은규 칼럼] '소액' 수익형부동산 투자, 기본을 지켜라

입력 2016-10-17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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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은규 대박땅꾼 부동산연구소 소장

 

과거 필자가 하루 한 권 이상의 부동산 서적을 열심히 읽었을 때 ‘투자금 없이 부동산 투자하는 법’을 설명하는 사례들을 볼때마다 “이게 정말 가능한가”하며 줄을 그으며 읽었던 기억이 난다. 시간이 지난후 그 사례들이 가능할 수 있었던 ‘이유’가 있다는 걸 알고나서 부터는 ‘완벽한 두 마리 토끼’는 잡을 수 없다는 것을 알게 됐다.

우선 ‘투자금없이 부동산 투자하는 법’의 진실은 소액 수익형부동산 투자 시에만 가능하다는 점이다. 왜 그럴까? 우리는 아주 가까운 곳에서부터 ‘전세가 없다’, ‘전셋값이 매맷값을 초월했다’라는 이야기를 듣고 있다. 이런 전셋값을 이용해 투자를 하면 소액으로도 투자가 가능하게 되는 것이다. 이런 투자를 할 경우에는 월세를 받는다기 보다는 추후 시세차익이 얼마나 이루어 질 수 있을 지를 염두해 두고 투자에 임해야 한다.

수익형부동산에 투자하는 대부분의 이유가 ‘안정적 수익’이라는 점이라고 생각하는 투자자와는 다소 거리가 있는 투자법이 되는 셈이다. 그러나 이는 부동산투자의 기본이기도 하다. 차익이 예상되는 호재지역에 선투자해 차익을 거두는 것은 말이다.

필자는 이러한 전세방법을 바탕으로 소액수익형부동산투자를 할 경우에는 강남권에 투자를 하는 것이 좋다고 본다. 강남권처럼 언제나 수요가 많은 곳은 소액으로 차익을 노리는 편이 더 많은 도움이 된다. 실제로 강남권의 원룸에 전세를 들여 투자하는 경우에는 3000만~5000만원으로 투자가 가능하지만, 월세를 받고자 한다면 투자금은 7000~1억으로 훌쩍 올라가게 된다.

소액으로 토지투자를 하건 소액수익형부동산 투자를 하건, ‘소액’일 경우에는 사실상 포기해야 할 것들이 많다. 그것을 인정하고 그 안에서 최선의 선택을 해야하는데, 투자자들의 자본금이 적다면 우선 수요가 몰리는 도심지 내 차익을 낼 수 있는 소액 수익형부동산 위주의 공격적 투자로 차후 더 많은 투자자금을 모으는 것을 추천한다. 결국 30만원 정도의 밥 한 번, 술 한 번 사먹으면 사라질 푼돈이 목표가 아니라면 말이다.

 

전은규 대박땅꾼 부동산연구소 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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