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게티이미지뱅크) |
베이비부머 세대인 50대 이상 경제활동인구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전체 경제활동인구 중 50대 이상이 차지하는 비율이 2005년 26.3%에서 지난해 37.2%까지 상승했다.
이들은 은퇴 후 재취업보다 노후 준비를 위해 창업시장에 도전하는 사례가 많다. 특히 인건비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적은 인력으로 창업할 수 있는 부부창업을 선호하는 경향이 강하다.
국사랑 '청국장 찌개'. |
26.4㎡(8평 대)의 소형 평수에서도 창업을 할 수 있는 분식형 스파게티 전문점 ‘까르보네’는 4000~6000원 대의 저렴한 가격으로 각종 파스타와 피자를 즐길 수 있는 브랜드다. 전 메뉴 조리시간이 5~10분밖에 되지 않아 노동강도가 낮은 편이다. 메뉴 특성상 학원가, 주택가, 오피스 등 다양한 상권에 입점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청양상회 '육개장'. |
무한리필 전문점도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다. 숯불닭갈비 무한리필 전문점 ‘929숯불닭갈비’는 최근 일산식사점, 목포하당점, 영종도점을 잇달아 오픈했다. 929숯불닭갈비는 100% 국내산 닭다리살을 자체 양념에 재워 48시간 동안 저온으로 숙성시킨다. 고객이 직접 가져다 먹는 셀프 시스템으로 인건비 부담을 낮췄다.
프랜차이즈업계 관계자는 “부부창업 및 가족창업은 최소한의 인원으로 매장을 운영할 수 있어 인건비 절감에 효과적”이라며 “가족과 함께 하기 때문에 초보 창업자들이 선호하는 창업 방식”이라고 말했다.
유현희 기자 yhh1209@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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